박인비 7위→24위 추락... 고진영은 6타 차 공동 6위 [도쿄올림픽]

김명석 기자  |  2021.08.05 16:16
박인비가 5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골프 2라운드에서 샷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박인비가 5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골프 2라운드에서 샷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올림픽 디펜딩 챔피언 박인비(33·KB금융그룹)가 대회 둘째 날 공동 24위로 추락했다. 4타를 줄인 고진영(26·솔레어)은 선두 넬리 코다(미국)에 6타 차 6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박인비는 5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와고에시의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파71·7447야드)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골프 2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는데 그치면서 중간합계 3언더파 139타로 공동 24위로 떨어졌다.

대회 첫날 2언더파 69타로 공동 7위로 출발한 이후 하루 만에 17계단이나 순위가 떨어진 것이다.

첫날 한국 선수들 가운데 가장 높은 공동 4위로 출발한 고진영은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를 기록, 일본 이나미 모네와 함께 공동 6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이날 하루에만 무려 9타를 줄인 선두 코다와는 6타 차다. 코다는 중간합계 13언더파 129타로 2위권에 4타 앞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첫날 1언더파 70타로 공동 16위에 머물렀던 김효주(26·롯데)는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4언더파 138타를 기록, 김세영(28·메디힐) 등과 함께 공동 11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김세영은 이날 2타를 줄였다.

코다가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난나 코에르츠 매드센, 에밀리 크리스틴 페데르센 등 덴마크 선수들이 이날 하루에만 각각 7타, 8타를 줄이며 인도 아디티 아속과 함께 9언더파 133타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스웨덴 마들렌 삭스트롬이 8언더파 134타로 5위, 고진영과 이나미가 공동 6위로 뒤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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