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X이광수, '아침마당' '찐'케미..#300만공약 #재출연 [종합]

김미화 기자  |  2021.08.06 09:43
/사진='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처 /사진='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처
배우 차승원 이광수가 '아침마당'에서 찰떡 케미를 자랑했다.


6일 생방송으로 진행 된 KBS1TV '아침마당'에 영화 '싱크홀'의 차승원, 이광수가 출연했다. 두 사람은 '싱크홀' 홍보차 방송에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 이날 방송은 '마당은 우정을 싣고'를 콘셉트로 출연자들과 친한 친구가 함께 출연했다.

먼저 등장한 이광수는 "제가 '아침마당'에 출연할지 몰랐다. 너무 떨린다"라고 인사했다. 이광수는 '런닝맨' 하차 후 근황을 전하며"요즘 '싱크홀'이라는 영화 개봉을 앞두고 준비하고 있다"며 "'런닝맨' 하차한 후인 지금까지도 섭섭하다"라고 밝혔다.

이광수는 "'아침마당' 시그널을 듣는데 꿈꾸는 것 같았다. 어린 시절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들었다"라고 말했고 MC는 "이 시그널 들리면 지각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이광수가 "아 주말에 들었다"라고 말하자 MC는 "주말에는 안한다"라고 말해 읏음을 자아냈다. 이광수는 당황하며 "뭔가 잘못 돼 가고 있다"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이광수는 "제가 소개할 친구는 정말 다재다능하고 친형 같은 친구다. 저와 요즘 매일 붙어있고 정신적으로도 많은 힘을 준다"라며 차승원을 불렀다. 차승원은 "이광수는 예전부터 호감 있던 친구다. 접점들이 많았는데 '싱크홀' 영화를 같이 하면서 더욱 돈독해졌다"라고 전했다.

차승원은 "이광수는 촬영하며 힘든 티를 안 냈다. 딱 한번 힘든것을 알았는데 말로하지 않고 표정으로 알았다. 촬영장에 모두가 광수를 좋아해서 '광수, 광수'라는 유행어도 있었다. 이광수와 함께 연기하며, 이렇게 부드러울 수 있을까 이렇게 감각적일 수 있을까 생각했다. 제 최애 배우가 됐다"라고 칭찬했다. 이에 이광수는 "선배님이 이런 방송에서 칭찬 잘 안해주시는데 낯설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차승원은 "'아침마당'은 어르신들이 많이 보시기 때문에 좀 가식적일 필요가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처 /사진='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처


이광수는 차승원이 함께 하는 촬영장은 분위기가 좋았다고 말하며 "선배님이 말이 진짜 많다. 제가 본 사람 중에 제일 많다. 한 주제가 나오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말씀하신다"라며 "밥도 너무 잘 사주신다. 매 촬영때마다 밥을 먹고 맥주를 사주셨다"라고 밝혔다. 또 "차승원 선배님이 촬영장에서 과자를 많이 드셨다. 매운 새우과자를 많이 드셔서 요즘도 그걸 보면 차승원 선배님이 생각난다"라고 전했다.

이날 이광수는 어머니가 '아침마당' 팬이라고 밝히며 어머니에게 영상편지를 보냈다. 이광수는 "제가 '아침마당'에서 영상편지를 보내게 될줄 몰랐다"라며 쑥스러워했다.

두 사람의 접점은 유재석이었다. 차승원은 "촬영 들어가기 전 유재석에게 이광수 이야기를 들었다. 저랑 같은 생각을 했다. 엄청 성실하고 일에 욕심 많은 친구다. 까부는 이미지지만 일을 대할 때는 진중하다"라고 밝혔다. 이광수도 "저도 유재석 선배님에게 차승원 선배님 이야기를 들었다. 정말 멋진 어른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저도 저런 어른이 돼야지 했다"라고 화답했다.

두 사람은 끝으로 '싱크홀'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차승원과 이광수는 "어려운 시기, 극장에 오셔서 보고 위로받고 웃고 가시라"라며 당부했다.

끝으로 차승원은 "영화가 300만 관객을 돌파하면 '아침마당'에 재출연하겠다"라며 공약을 걸어 박수를 받았다.

한편 차승원, 이광수가 출연한 영화 '싱크홀'은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재난 버스터다. 8월 11일 개봉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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