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레드벨벳이 2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SBS 가요대전'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레드벨벳은 오늘(16일) 새 미니앨범 'Queendom'을 발매하며 전격 컴백한다.
이번 앨범은 2019년 12월 ''The ReVe Festival' Finale'('더 리브 페스티벌' 피날레) 이후 약 1년 8개월 만에 선보이는 새 앨범이다. 그동안 '빨간 맛' 'Power Up' '음파음파' 등을 히트시키며 여름 불패 행진을 이어온 레드벨벳이 이번 여름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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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아이스크림 케이크' '러시안 룰렛' '싸이코' 등 다양한 히트곡을 발매한 레드벨벳은 명실상부 한국을 대표하는 걸그룹으로 성장했다. 지난 1일 데뷔 7주년을 기념해 V라이브를 진행한 레드벨벳은 그동안의 7년을 되돌아보며 앞으로 더 활발한 활동을 약속했다.
긴 공백기를 가졌지만 멤버들의 모든 활동이 정지된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다채로운 솔로, 유닛 활동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걸그룹 레드벨벳 웬디가 5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첫 번째 솔로 미니앨범 'Like Water'(라이크 워터)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멤버 조이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번 앨범은 더블 타이틀 곡 'Like Water'와 When This Rain Stops'(웬 디스 레인 스톱스)를 비롯해 'Best Friend'(베스트 프렌드), 'Why Can’t You Love Me?'(와이 캔트 유 러브 미), '초행길'(The Road) 등 총 5곡이 수록돼 있다. / 사진제공 = SM엔터테인먼트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물론 좋은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2019년 연말 SBS '가요대전'을 앞두고 웬디가 무대에서 낙마하는 사고가 일어나며 많은 팬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웬디는 오랜 치료와 재활을 거쳐야했지만 무사히 솔로로 복귀하며 팬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었다.
걸그룹 레드벨벳이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진행된 '제9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서 축하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tndejrrh123@
이같은 아쉬움을 뒤로하고 레드벨벳은 오랜만에 완전체 복귀를 선언했다. 이번 앨범 'Queendom'에는 동명의 타이틀곡을 포함해 총 6곡이 수록된다. 청량한 분위기의 'Queendom'을 비롯해 다채로운 분위기의 수록곡은 레드벨벳의 매력을 다시금 각인시킬 기회가 될 수 있다.
레드벨벳 컴백을 두고 다양한 의견이 나뉘는 가운데 레드벨벳이 부담감을 떨쳐내고 다시금 성공 가도를 걸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