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수 감독 '행복의 나라로'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선정 [공식]

전형화 기자  |  2021.09.02 09:10
임상수 감독의 '행복의 나라로'가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2일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행복의 나라로'는 시간이 없는 탈옥수 '203'(최민식)과 돈이 없는 환자 '남식'(박해일)이 우연히 거액의 돈을 손에 넣고 인생의 화려한 엔딩을 꿈꾸며 특별한 동행을 하는 유쾌하면서도 서정적인 로드무비다.


'행복의 나라로'는 임상수 감독이 '나의 절친 악당들'(2015) 이후 6년만에 선보이는 장편 신작이자 제73회 칸국제영화제 2020 오피셜 셀렉션에 선정된 작품이다. 최민식이 교도소 복역 중 인생 마지막 행복을 찾아 뜨거운 일탈을 감행하는 죄수번호 '203'으로, 박해일이 '203'의 특별한 여행에 얼떨결에 동참하게 된 남식을 맡아 처음으로 연기 호흡을 맞췄다. 여기에 한국배우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윤여정이 화려하고 독특한 윤여사 역으로 출연하며, 조한철 임성재 이엘 등이 함께 했다.

한편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6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된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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