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해피메리드컴퍼니, 웨딩디렉터봉드, 테오그라피, 모니카블랑쉬, 스튜디오원, 비안플라워, 모아위, 규중칠우, 스플렌디노, 정민경스타일리스트
웨딩업체 해피메리드컴퍼니는 5일 "빛나가 오는 23일 오후 경기도 광주의 한 미술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히며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웨딩화보에는 예비신랑과 함께 아름다운 드레스 자태를 뽐낸 예비신부 빛나의 모습이 담겨 있다. 또한 써니힐 전 멤버 주비(본명 김은영), 미성(본명 이미성), 현 멤버 코타(본명 안진아)가 들러리로 함께해 즐거운 분위기를 연출, 훈훈함을 자아냈다.
해피메리드컴퍼니에 따르면 예비신랑은 빛나의 중학교 동창으로, 두 사람은 친구로 오랜 기간 지내왔으며, 2년 반 전 연인으로 발전해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빛나는 "서른이 넘은 뒤 친구(예비 신랑)를 보는데 느낌이 다르더라. 먼저 대시해서 연애하게 됐고, 만나면 만날수록 좋은 감정이 커져서 결혼해야겠다고 결심했다. 연애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매일 같이 프러포즈를 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해피메리드컴퍼니, 웨딩디렉터봉드, 테오그라피, 모니카블랑쉬, 스튜디오원, 비안플라워, 모아위, 규중칠우, 스플렌디노, 정민경스타일리스트
예비신랑은 자동차 분야의 연구원으로 훈남 스타일이다. 빛나는 "제가 원래 예민한 편인데 이 친구는 그런 저를 잘 컨트롤해준다. 예비 시부모님 또한 금슬이 좋고, 자상하시다. 이런 환경에서 자란 친구이기에 자상할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이 친구랑 살면 나도 많이 바뀌겠다 싶은 마음이 든다"며 예비 신랑과 예비 시부모를 향한 애정을 쏟아냈다.
결혼식 사회는 개그맨 김기욱이, 축가는 써니힐 멤버들이 부를 예정이다. 빛나는 결혼식을 마친 후 미국 뉴욕으로 신혼여행을 떠날 계획이다. 그는 "아직 결혼 전인 멤버들이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생길 정도로 정말 예쁘게 잘 살겠다"며 축복을 당부했다.
빛나는 2007년 써니힐의 싱글 앨범 'Love Letter'로 데뷔했다. 써니힐은 'Midnight Circus', '베짱이 찬가'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받는 걸 그룹이다. 2018년 12월 주비와 미성이 탈퇴했으며, 2019년 새로운 멤버 건희, 은주를 영입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