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작년 2위 일등공신' 유원상·이보근 방출... 12명 웨이버 [오피셜]

잠실=한동훈 기자  |  2021.10.13 16:21
유원상. /사진=KT위즈 유원상. /사진=KT위즈
KT 위즈가 베테랑 투수 이보근(35)과 유원상(35) 등 12명을 방출했다.

KT는 13일 "KBO(한국야구위원회)에 투수 이보근, 유원상, 내야수 강민국, 박승욱 등 총 12명의 선수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신청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KT는 투수 이보근, 유원상, 박규민, 윤세훈, 정주원, 고양찬 등 6명과 포수 이홍구, 안승한 2명, 내야수 강민국, 박승욱 2명, 외야수 김도현 최태성 2명과 이별했다.

이보근과 유원상은 2020년 KT의 페넌트레이스 2위에 큰 공을 세웠다. 기존 불펜 필승조가 흔들리는 와중에 전성기 구위를 되찾으며 큰 힘을 보탰다.


지난 해 이보근은 49경기 3승 1패 6세이브 9홀드 평균자책점 2.51을 기록했다. 유원상도 62경기 2승 1패 2세이브 9홀드 평균자책점 3.80으로 마지막 불꽃을 태웠다. 하지만 올해에는 나란히 부진했다.

포수 이홍구와 내야수 강민국, 박승욱도 백업으로 KT의 암흑기 탈출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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