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티(왼쪽), 호시노 겐 /사진제공=유니버설뮤직
한국 가수 자이언티와 일본 가수 호시노 겐이 마블 스튜디오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의 사운드트랙 앨범 수록곡 'Nomad(노매드)' 뮤직비디오를 3일 정오 공개했다.
일본 배우이자 싱어송라이터 및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호시노 겐이 디렉팅한 해당 뮤직비디오에서 자이언티와 호시노 겐은 서울과 도쿄 두 도시를 각 아티스트의 시선으로 조명했다.
자이언티는 오래전부터 호시노 겐을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아티스트 중 하나로 손꼽아왔으며, 호시노 겐이 제안한 뮤직비디오 콘셉트 초안에 곧바로 동의했다는 후문이다. 뮤직비디오가 서울과 도쿄 두 도시를 배경으로 한 만큼, 아티스트 각자의 위치에서 따로 촬영됐고 그 과정에서 두 아티스트의 창의력이 조화된 뮤직비디오가 완성됐다.
지난 9월 3일 발매한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사운드트랙 앨범은 아시아 뮤지션들을 위주로 구성된 엔터테인먼트 회사 88라이징과 인터스코프 레이블 그리고 마블 스튜디오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해당 앨범에는 88라이징 소속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스웨 리, 앤더슨 팩, 즈네 아이코 등 해외 유명 아티스트들 그리고 자이언티와 비비 등 국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지난 9월 1일 국내 개봉해 173만 명의 누적 관객을 기록했다. 해당 영화는 오는 12일 국내에 론칭하는 디즈니의 OTT 플랫폼 디즈니 플러스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공미나 기자 mnxoxo@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