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룡 "조은지 감독을 만난 나, '장르만 로맨스'는 내 필모의 방점"

용산=강민경 기자  |  2021.11.04 16:33
류승룡 /사진제공=NEW 류승룡 /사진제공=NEW


배우 류승룡이 영화 '장르만 로맨스'를 통해 작업한 조은지 감독에 대해 이야기 했다.

4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장르만 로맨스'(감독 조은지)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시사 후 진행된 비대면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류승룡, 오나라, 성유빈, 무진성, 조은지 감독이 참석했다.


'장르만 로맨스'는 평범하지 않은 로맨스로 얽힌 이들과 만나 일도 인생도 꼬여가는 베스트셀러 작가의 버라이어티한 사생활을 그린 영화. 극중 류승룡은 7년째 개점휴업 베스트셀러 작가 현을 연기했다.

이날 류승룡은 조은지 감독에 대해 "배우이기 때문에 배우의 마음을 알고 정확히 설명을 하되 연기에 대해 설명할 때 소근 소근, 다른 스태프들이 못 듣게 일종의 배려를 해줬다"라고 밝혔다. 그는 "저 같은 경우는 그동안 선이 굵은 일상에서는 보기 힘들 것 같은 인물들을 연기 많이 했다. 사극도, 장르 연기도 많이 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땅에 붙어 있는, 바로 옆집에 살 것 같은 인물을 연기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었다. 조은지 감독님은 제가 생각지도 못한 걸 툭툭 줬다. 라디오 주파수가 안 맞을 때 청량한 소리가 안 나지 않나. 주파수가 맞춰지면 청량한 소리가 나듯이 정확한 거리를 알려줬다. 많은 도움을 받았다. 조은지 감독을 만나서 제 필모그래피에 방점이 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장르만 로맨스'는 오는 11월 17일 개봉한다.


강민경 기자 light3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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