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가수' 박장현, 무대 공포 극복하나..백지영 '오열'[★밤TV]

이시연 기자  |  2021.11.12 06:39
/사진= TV조선 '국민가수' 방송 화면 /사진= TV조선 '국민가수' 방송 화면
'국민가수'에서 박장현의 무대를 본 대다수 가수들이 눈물을 흘리거나 오열하며 큰 위로를 받았다.


11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국민가수'에서 본선 2차 1:1 데스매치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본선 2차 전에 오른 박장현의 무대로 백지영을 비롯한 대다수 가수들이 눈물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박장현은 이하이의 '한숨'을 선곡했고 덤덤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쏟아내는 듯한 모습으로 마스터들을 울컥하게 했다.

노래가 끝나기도 전에 백지영은 계속해서 오열했고 노래가 끝나고 나서도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김준수 또한 조용히 눈물을 훔쳤고 신지 또한 눈물을 보였다.


유일하게 눈물을 보이지 않은 김범수는 "저만 눈이 건조한 것 같다"고 농담해 분위기를 띄웠고 이어 "눈물을 보이지 않았을 뿐 속으로는 울고 있었다"며 박장현의 무대에 극찬했다.

김범수는 박장현과 대결을 펼친 조연호에 관해 "부드러움이 약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줬다. 저도 고음을 내는 가수이긴 하지만 조연호 씨도 충분히 강한 인상을 줄 수 있는 부드러움이다"라며 응원의 심사평을 내놓기도 했다.

/사진= TV조선 '국민가수' 방송 화면 /사진= TV조선 '국민가수' 방송 화면
눈물을 멈추고 마이크를 든 백지영은 "가수들이 무대에서 노래를 부를 때 가끔 느끼는 감정이 나한테 위로가 될 때가 있다. 오늘 장현 씨가 이 노래를 부르면서 얼마나 큰 위로를 자신이 받고 있는지 제가 그걸 너무 느끼겠더라"라고 울먹이며 말했다.

이어 "장현 씨한테 상처를 준 게 노래이기도 하지만 위로를 준 것도 노래니까 저는 장현 씨한테는 이게 정말 축복이 아닐까. 정말 공감해서 이렇게 눈물이 나온 것 같다. 저한테도 큰 위로가 됐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 답했다.

김범수 또한 "가수라면 무대 공포증을 한 번씩은 다 느껴 봤을 거다. 나도 내 힘으로 일어서지 않으면 여기서 주저앉는구나 느끼고 극복했다"라며 자신의 경험담으로 위로하기도 했다.

대결 결과 박장현은 13 대 0 올하트로 조연호를 꺾고 승리했고 본선 2차 데스매치에서 최종 2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15명의 승자(김동현, 류영채, 임지수, 이병찬, 박장현, 이주천, 유슬기, 하동연, 김성준, 박민호 등)가 결정됐고 김희석, 고은성, 조연호, 지세희, 김영흠, 김유하, 이솔로몬, 최진솔, 김영근, 진웅이 추가 합격했다.

이시연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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