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라인 자메즈 대표 스타메이커 인터뷰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지난 8월 힙합 레이블 그랜드라인은 레이블을 이끌던 웜맨의 뒤를 이어 새로운 대표로 자메즈(본명 김성희)의 취임을 발표했다. 2014년 그랜드라인에 합류해 지금까지 계속해서 소속 아티스트로 활동한 자메즈는 이제 대표로서 더 큰 그림을 그리게 됐다.
스타뉴스와 만난 자메즈는 "그랜드라인이 지난해 10년을 맞이했다. 웜맨 형이 힙합뿐만 아니라 다른 장르의 음악을 제작하고 싶어 했다. GLG라는 회사를 설립하고 그랜드라인 그룹으로 확장했다. 그러면서 저에게 '그랜드라인은 힙합 뮤지션을 남기면서 정체성을 유지하고 싶다. 대표를 맡아줄 수 있겠냐'고 물었다. 10초도 안 돼서 알겠다고 대답했다"고 새롭게 대표가 된 과정을 밝혔다.
그랜드라인 자메즈 대표 스타메이커 인터뷰 /사진=김창현 기자 chmt@
그랜드라인 자메즈 대표 스타메이커 인터뷰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여전히 아티스트로 활동한 자메즈가 대표가 되며 소속 가수들도 좀 더 다양한 조언을 얻을 수 있게 됐다. 자메즈는 "성격이 살갑지는 않아 원래도 어린 친구들이 저를 좀 어려워하긴 한다. 그렇다고 너무 어려워하는 건 아니다"라며 "개개인의 앨범은 각자가 계획한다. 저는 총괄의 역할을 담당한다. 다만 저 역시 같은 고민을 했었기 때문에 제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경험한 것을 공유해줄 수는 있는 것 같다. 그래도 전적으로 아티스트를 믿고 맡겨야 할 부분인 것 같다. 제가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할 수는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인터뷰②로 이어짐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
그랜드라인 자메즈 대표 스타메이커 인터뷰 /사진=김창현 기자 chm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