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KBS 단독쇼, 영웅시대가 만든 '최고의 스타' [문완식의 톡식]

문완식 기자  |  2021.12.27 08:49


Hero-사내-그대여 변치마오-모나리자-이제 나만 믿어요-사랑은 늘 도망가-바램-사랑이 이런 건가요-깊은 밤을 날아서-데인저러스(아이키)-영시의 이별-가슴 아프게-잃어버린 30년-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봉선화연정-열아홉 순정-청춘을 돌려다오-신사랑고개-Off My Face-All of me-Fly me to the moon-서울의 달-사랑해(가제)-외로운 사람들-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노래는 나의 인생-희망가


그리고 무반주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까지. 125분 간의 환상의 향연이었다.

가수 임영웅이 KBS 송년특집 단독쇼 'We're HERO 임영웅'을 통해 이 시대 최고의 스타가 누구인지 확실히 보여줬다.


임영웅은 지난 26일 KBS 2TV를 통해 방송된 'We're HERO 임영웅'에서 다채로운 무대로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이날 오후 9시 30부터 시작된 임영웅 콘서트는 11시 35분까지 2시 35분 동안 28개의 무대가 펼쳐졌다. 임영웅은 '이제 나만 믿어요', 'HERO',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사랑은 늘 도망가' 등 자신의 노래를 비롯해 그간 큰 사랑을 받았던 노래들로 무대를 꾸몄다.

트로트를 비롯해 팝송, 댄스 등 다채로운 무대들이 이어졌고 현장을 가득 메우며 하늘색 물결을 일궈낸 영웅시대는 환호와 박수, 눈물로 '감성 장인', '무대 장인'의 무대에 푹 빠져들었다.


임영웅은 내년 정규 앨범에 실릴 '사랑해'(가제) 무대에 앞서 "여러분과 만난 것이 얼마나 큰 행운이지 모릅니다. 그저 평범했던 저의 세상을 반짝반짝 빛나게 해준 여러분들이 영웅입니다"라고 든든한 지원군 영웅시대에게 감사를 전했다. 그대만 보고 있고, 그대를 사랑하다는 가사의 '사랑해'는 임영웅의 영웅시대를 향한 연가(戀歌)처럼 느껴졌다.

나 진짜 진짜 당신만을 사랑하고 사랑해

내 삶의 반쪽 그대만을


아 나는 그대만 보고 있어

아 나는 그대를 사랑합니다

그대를 사랑합니다(임영웅 '사랑해' 中)

이날 공연은 '희망가'로 끝을 맺었다. 임영웅의 경복대학교 후배들과 대학시절 음악동아리 어썸블라가 함께 했다. 영웅시대를 비롯해 임영웅의 현재를 있게 한 모든 이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 방송 말미 임영웅의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무반주 영상 공개 뒤 이어진 자막에서 제작진은 'Special thanks to 영웅시대'로 팬클럽 영웅시대에게 감사를 나타냈다. 실로 매 순간 임영웅을 위해 애쓴 영웅시대가 없었다면 이날의 KBS 단독쇼는 불가능했을 것이다.

이날 공연의 감동은 미공개곡 2곡이 포함된 12월 30일 'We're HERO 임영웅' 스페셜 방송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KBS 송년특집 단독쇼 'We're HERO 임영웅'은 2016년 데뷔 후 2020년 TV조선 '미스터트롯'을 거쳐 이제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가 된 임영웅을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영웅시대가 만든 '최고의 스타 임영웅'이다.

"정말 한 해 고생 많으셨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다시 만날 때까지 건강하고 행복하셔야 합니다.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건행ㄱ"(임영웅)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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