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인간문화재' 임영웅 '판듀' 100만뷰..女心킬러본색

문완식 기자  |  2021.12.30 14:49


스물여섯 살 트로트 청년 임영웅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는 '판타스틱 듀오' 영상이 100만 뷰를 돌파했다.

임영웅이 지난 2017년 2월 13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임영웅 판타스틱 듀오' 영상은 12월 30일 조회수 100만 뷰를 넘어섰다.

영상에는 2017년 SBS '판타스틱 듀오' 이수영 편에 출연한 임영웅의 모습이 담겼다.

임영웅은 "홍대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트로트를 사랑하는 남자 임영웅"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임영웅은 "저의 장기 트로트로 수영 누나 마음을 사로잡겠다"며 남진의 '그대여 변치마오'를 불렀고, 원곡자 남진을 비롯해 장윤정 등 현장의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임영웅의 장담대로 이수영은 마음을 사로잡혔다.

장윤정은 "정통 노래 스타일로 하면 굉장히 잘 하는 것"이고 극찬했다.

이어진 이수영의 '그레이스'는 임영웅 매력의 정수였다. 임영웅은 발라드곡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트로트로 부르며 다른 참가자들과 하모니를 맞춰 놀라움을 안겼다.

무대 후 홍석천은 "영웅아 그 끼는 어디서 나오는 거야"라고 물었고, 전현무는 "영웅아가 아니다. 임영웅씨는 인간문화재다. 오늘 이분의 콘서트에 오신 것"이라고 했다.

김태우는 장윤정에게 "(임영웅은) 키워야 한다"고 했고, 장윤정은 "트로트라고 해도 부를 때는 발라드로 부를 수 있는데 트로트로 밀고 나가서 놀랬고, 잘해서 놀랬다. 넌 내가 데리고 가야겠다"고 임영웅을 극찬하며 러브콜을 보내 웃음을 안겼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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