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아직 공정하구나"..김소연 대상 수상에 PD가 남긴 글 [스타이슈]

윤성열 기자  |  2022.01.03 18:25
배우 김소연이 31일 오후 서울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1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SBS 2021.12.31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김소연이 31일 오후 서울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1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SBS 2021.12.31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김소연이 '2021 SBS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한 가운데, 김소연과 함께 작업한 드라마 PD의 축하글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영수PD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추운 날에도 스탭들보다 먼저 촬영장에 나와있어야 마음이 편하던 배우, 상대의 이야기에 작은 단어 하나까지 다 경청하고 공감해 주던 사람, 그래서 여럿이 모인 자리에선 모두에게 눈맞추랴 대답하랴 정신없는 모습이 우습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던 사람"이라고 적었다.

지PD와 김소연은 2015년 방송한 JTBC 드라마 '순정에 반하다'에서 연출과 주연 배우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지PD는 "그런 소연이의 연기대상 소식을 듣고, 잘됐다 축하한다는 환호보다 제일 먼저 든 생각은 '세상이 아직은 공정하구나'였다"며 "대상보다 너에게 줄 더 큰 상이 없다는 게 아쉬울 만큼 축하하고 또 축하한다"며 김소연에게 따뜻한 축하를 전했다.


지PD는 현재 TV조선 드라마 '엉클'의 연출을 맡고 있다. '엉클'에는 김소연의 남편 이상우가 육아 대디 주경일 역으로 출연 중이다.

한편 김소연은 지난달 31일 열린 '2021 SBS 연기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김소연은 SBS 인기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리즈에서 악녀 천서진으로 열연해 호평을 받았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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