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해적:도깨비깃발'은 개봉 첫날인 26일 9만 2449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날 개봉한 '킹메이커'(4만 7024명)는 물론 올해 개봉한 '경관의 피'(개봉 첫날 6만 4050명), '씽2게더'(개봉 첫날 4만 4223명), '특송'(개봉 첫날 3만 7070명) 등을 모두 제친 기록이다.
'해적:도깨비깃발'은 사라진 고려왕실의 보물을 찾기 위해 나선 해적들의 모험을 그린 코믹 액션 어드벤쳐 영화. 강하늘과 한효주 이광수 권상우 등이 호흡을 맞췄다.
'해적:도깨비깃발'은 27일 오전8시 기준 영진위 예매율 집계에서 44.6%로 1위를 기록 중이라 이번 설 연휴 흥행 전망을 밝히고 있다. 설경구와 이선균 주연 '킹메이커'는 21.6%로 예매율 2위를 기록 중이다. 두 영화가 이번 설 연휴 극장가에서 얼마나 많은 관객을 만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