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의 영화' 김민희 "평소 긴장 多, 카메라 앞에서는 자유로워"

김나연 기자  |  2022.02.16 20:34
김민희/AFPBBNews=뉴스1 김민희/AFPBBNews=뉴스1
'소설가의 영화'의 김민희가 카메라 앞에서는 평소보다 더 자유로워진다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간) 오후 독일 베를린에서 홍상수 감독의 신작 '소설가의 영화'의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첫 공식 일정인 포토콜 행사와 프레스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홍상수 감독과 배우이자 제작실장으로 이름을 올린 김민희가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홍상수 감독의 신작이자 27번째 작품인 '소설가의 영화'는극 중 소설가 '준희'(이혜영 분)이 잠적한 후배의 책방으로 먼 길을 찾아가고, 혼자 타워를 오르고, 영화감독 부부를 만나고, 공원을 산책하다 여배우 '길수'(김민희 분)를 만나게 되어 당신과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설득을 하며 이야기가 진행된다.

이날 여배우 '길수' 역을 맡은 김민희는 "카메라 앞에서 설 때면 매번 긴장된다. 사람들 앞에 서는 게 제가 해야 할 몫인데 힘든 게 사실이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하지만 일상보다는 아니다. 저는 평소에도 긴장을 많이 하는 성격인데 카메라 앞에 서면 더 이상 제가 아닌 모습으로 살아가기 때문에 연기를 할 때는 평소보다 더 자유로운 느낌"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설가의 영화'는 이날 영화제를 통해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이후 올해 상반기 국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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