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웹예능 '문명특급' 방송 화면
김아중은 17일 오후 방송된 웹예능 '문명특급'에 게스트 출연했다. 이날 김아중은 머리에 빨간 피스를 붙이고 나와 붉은 머리의 MC 재재에게 "재재 씨를 위해서"라며 자랑했다.
또한 김아중은 "방송을 본 적 있냐"는 재재의 질문에 "황정민 선배님, 윤여정 선배님 나온 것 봤고 또 얼마 전에 (한)가인 씨 나온 것도 봤다. 너무 재미있게 봤다. 광고도 같이 촬영하고 신인 시절에 가깝게 지낸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도 약간 그런 끼(장난기)가 있긴 했는데 그때 방송에서 더 극대화됐다"며 한가인의 실제 성격을 언급했다.
이날 재재는 김아중의 MBTI를 끈질기게 물었다. 재재는 "배려심이 넘친다. INFP인 거 같다. 아니면 INFJ"라고 추측했다. 하지만 김아중은 "다 아니다. 나는 MBTI 같은 건 말하고 싶지 않다"며 답변을 꺼렸다. 재재는 "우리 MBTI 박사 군단 다 모여라. 자존심 상한다"면서 난리를 쳐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재재는 가수 연습생이었던 김아중의 과거를 물었다. 재재는 "아중 씨가 연습생 생활을 좀 했다. 근데 예명이 A-JUNE"이라며 웃었다.
이어 제제가 "다시 데뷔한다면 A-JUNE으로 데뷔하겠냐. 무슨 뜻이냐"라고 묻자, 김아중은 "소속사 사장님이 지어줬다. 외국인들이 듣기에 '아중'은 발음하기 힘들다고. 다시 데뷔하면 서브보컬이나 래퍼?"라며 노래를 잘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아중은 주 52시간으로 바뀐 촬영 현장에 놀라워하면서도 "너무 깜짝 놀랐다.52시간 1초만 돼도 (FD가)딱 그만 찍자고 한다. 근데 배우가 감정을 잡고 있을 때 그러면 좀 곤란하다"고 털어놨다.
한편 재재는 끝까지 김아중의 MBTI를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시연 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