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 사진=영화 포스터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신분을 감추고 고등학교 경비원으로 일하는 탈북한 천재 수학자가 수학을 포기한 학생을 만나며 벌어지는 감동 드라마. 수학을 소재로 특별한 울림을 전한 영화의 계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머니볼, 이미테이션 게임 / 사진=영화 포스터
이어 '이미테이션 게임'(2015)은 난공불락의 암호를 해독해 1400만 명의 목숨을 구한 수학자 '앨런 튜링'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의 암호 체계를 풀었던 이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전한 '이미테이션 게임'은 위기의 순간 그 중심에 있었던 이들의 희로애락까지 그려내며 깊은 여운을 남긴 바 있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자신의 과거를 숨긴 채 고등학교 야간 경비원으로 살아가는 천재 수학자 '이학성'(최민식 분)은 수학 성적으로 고민하는 고등학생 '한지우'(김동휘 분)를 만나 수학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가르친다. 수학을 넘어 인생과도 맞닿은 특별한 가치들을 발견해가는 두 사람의 이야기는 인생의 정답을 찾고자 하는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전할 예정이다.
한편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오는 3월 9일 개봉한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