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킹덤이 근엄한 한복 자태로 글로벌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킹덤(자한, 아이반, 치우, 아서, 단, 루이, 무진)은 2일 0시 공식 계정을 통해 미니 4집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4. 단'의 단체 포토 2종을 게재했다.
공개된 첫 번째 사진 속 킹덤은 '기억'으로 명명된 곤룡포를 입고 일곱 왕의 자태를 드러냈다. 이번 앨범의 주인공 단은 왕좌에 올라 근엄한 분위기를 풍겼고, 그를 둘러싸고 있는 여섯 멤버들은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시선을 압도했다.
눈이 쌓인 기와지붕을 배경으로 한 두 번째 사진에서는 킹덤 멤버들의 한복 맵시가 돋보였다. '영광'을 나타내는 알록달록한 색의 한복 착장으로 눈길을 끈 킹덤은 갓, 검, 부채 등의 소품을 더하며 한국적인 멋을 강조했다. 왕의 기품과 훈훈한 꽃도령의 매력을 동시에 뽐낸 킹덤의 모습에 국내는 물론 해외 팬들도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8부작으로 구성된 '히스토리 오브 킹덤'은 진정한 왕으로 각성하려는 한 명의 왕과 각기 다른 시간 선에서 건너와 그를 돕는 여섯 왕들의 이야기를 담은 앨범. 이번 미니 4집은 '변화의 왕국'을 이끄는 단을 중심으로 그려지는 가운데, 킹덤이 어떤 이야기와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날이 갈수록 기대감이 높아진다.
킹덤은 '7개의 왕국에서 온 7명의 왕들'이란 팀명처럼 멤버 자체가 곧 킹덤의 세계관이다. 지난해 방대한 세계관을 담은 3장의 앨범 중 미니 3집으로 각종 글로벌 차트 상위권에 올랐으며, 남자 그룹 중 유일하게 미국 빌보드 차트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7위에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 '2021 AAA(Asia Artists Awards)'에서 가수부문 포커스상을 수상하는 등 '4세대 아이돌' 특급 유망주의 입지를 단단하게 굳혔다.
한편, 킹덤의 미니 4집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4. 단'은 오늘(2일)부터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사전예약 판매가 시작된다. 음원과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는 오는 17일 오후 6시 만나볼 수 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