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서는식당' 박나래, 양식→한식 먹방!..리얼 평가+센스 만점 입담

이경호 기자  |  2022.05.17 17:16
tvN '줄 서는 식당'의 박나래./사진=tvN '줄 서는 식당' 영상 캡처 tvN '줄 서는 식당'의 박나래./사진=tvN '줄 서는 식당' 영상 캡처
개그우먼 박나래가 양식부터 한식까지 미식가다운 '맛잘알' 면모로 맹활약을 펼쳤다.


박나래는 지난 16일 방송된 tvN '줄 서는 식당'에서 입짧은햇님, 요리연구가 정리나와 함께 최근 웨이팅 맛집으로 핫한 캐주얼 양식당과 모둠 해물장 맛집을 찾았다.

이날 방송에서 박나래는 오픈 런이 필수인 용산구의 양식당을 찾았다. 박나래는 웨이팅 신청을 위해 줄을 서야 한다는 점에 "여기 복잡하네."라며 혀를 내두르다가도 캘리포니아 감성이 물씬 풍기는 인테리어에 기대감을 한껏 끌어 올렸다.

1시간 20분 만에 식당에 입성한 박나래는 겉바속촉 토시살 스테이크의 부드러운 식감에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트러플 크림 뇨끼에 감자 대신 들어간 치즈의 맛에 만족감을 드러내는가 하면, 뇨끼 소스에 스테이크를 찍어 먹으며 자신의 유행어인 "요건 세뚜세뚜"를 외쳐 맛있는 웃음을 선사했다. 박나래는 양식당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라자냐를 한입 가득 채우고 "라자냐 면의 저항감이 거의 없다"라며 세상을 다 가진 행복한 미소를 지어 보는 이들의 식감을 자극했다.

박나래는 두 번째 맛집으로 성수거리에 위치한 간장게장 집을 찾았다. 그녀는 웨이팅을 하던 중 개그맨 동료 강재준에게 전화를 걸어 메뉴 추천을 받는 등 메뉴 조사에 나서는 치밀함까지 내비쳤다.

'줄 서는 식당' 사상 역대급 대기시간인 2시간 8분 기록을 세운 박나래는 한 폭의 그림 같은 프리미엄 간장 모둠 해물장이 등장하자 "입에 침이 고이네요"라며 군침을 흘렸다. 그녀는 간장게장의 깊은 맛에 감탄하며 폭풍 먹방을 시작했다. 그뿐만 아니라 한 접시에 가득한 모둠 해물장과 '맵단'의 정석인 양념게장 비빔밥까지 싹싹 비벼 먹어 보는 이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박나래는 간장게장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게딱지에 밥을 비벼 먹으며 "종착지는 게딱지야. 간장게장이 밥도둑이면 이 집은 대도"라고 비유해 '맛잘알'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이처럼 박나래는 환상의 먹방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대세 개그우먼다운 센스 넘치는 맛 표현으로 월요일 밤 안방극장에 건강한 웃음을 선사했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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