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사진=김휘선 기자
31일 SBS 관계자에 따르면 '미운 우리 새끼' 제작진은 오는 6월 1일 예정된 녹화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MC를 맡고 있는 신동엽이 이날 부친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신동엽은 부친에 대한 장례를 치른 뒤 '미운 우리 새끼' 촬영에 합류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신동엽 측과 추후 일정을 조율해 '미운 우리 새끼' 촬영을 재개할 계획이다.
신동엽 소속사 SM C&C에 따르면 신동엽의 부친은 이날 오전 별세했다. 부친의 빈소가 마련되는 대로 동료 연예인들 및 방송 관계자들의 조문 발걸음이 이어질 전망이다. SM C&C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상세 부고 내용이 나오는대로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3남 1녀 중 막내인 신동엽은 지난해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과 채널S '신과 함께'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암 수술 후 만나지 못한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낸 바 있다. 신동엽은 "아버지가 87세가 되셨는데 요양병원에 계신다"며 "1년 째 만나뵙지를 못하고 있다"고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