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망설이는 바르사 DF, 단호한 콘테 "이번 주까지 결정해"

심혜진 기자  |  2022.06.29 10:46
클레멘트 랑글레./AFPBBNews=뉴스1 클레멘트 랑글레./AFPBBNews=뉴스1
토트넘에 새로운 수비수가 올 모양이다. 관심이 있는 바르셀로나 수비수 클레멘트 랑글레(27)에게 시간을 준 뒤 답변을 달라고 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9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의 수비수 랑글레가 토트넘에 임대로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앞서 토트넘은 세 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하지만 센터백을 맡을 수비수가 없다. 현재 토트넘 스리백에서 왼쪽에 설 수 있는 수비수가 없는 상황이다. 지난 시즌에는 풀백이었던 벤 데이비스(29)가 이 자리를 맡았다.

인터 밀란의 알렉산드로 바스토니(23·인터 밀란) 영입이 추진됐으나 선수가 잔류를 선언하면서 무산됐다. 결국 토트넘은 다른 왼발 수비수 찾기에 나서고 있다. 또 다른 후보 요슈코 그바르디올(20·RB라이프치히) 역시 영입이 쉽지 않다.

그리고 이번에 바르사의 랑글레가 영입 후보로 거론됐다. 지난 2018년 세비에를 떠나 바르사에 입단한 그는 지난 4시즌 동안 160경기를 소화했다. 단 지난 시즌에는 힘든 시기를 보냈다. 부진에 이어 부상까지 겹치면서 리그 7경기 선발 출장에 그쳤다.

2012년 성인 무대에 데뷔한 뒤 2019년 프랑스 국가대표에도 뽑혀 활약했다.

입지가 좁아진 랑글레에게 토트넘은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랑글레는 이적을 망설이는 듯 하다. 일단 토트넘은 고민할 시간을 줬다. 다만 오래는 기다리지 않는다.

매체는 "바르사의 재정적 어려움으로 랑글레가 토트넘으로 이적할 것이다. 완전 이적이 아닌 임대로 올 전망이다"면서 콘테 감독은 빠른 시일내에 답변을 얻길 바라고 있다. 이번 주 안에 확정이 되길 바란다. 그렇지 않으면 이적 논의는 더이상 진행되지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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