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리콜'도 '오케이?', 성유리 복귀→대상 후보 양세형..KBS 야심작 온다[종합]

여의도=안윤지 기자  |  2022.07.11 12:11
양세형, 손동운, 성유리, 장영란, 그리가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호텔에서 진행된 KBS 2TV 예능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지나간 이별이 후회되거나 짙은 아쉬움에 잠 못 드는 이들을 위한, 어쩌다 미련남녀의 바짓가랑이 러브 리얼리티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는 오늘(11일) 첫 방송된다. /2022.07.11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양세형, 손동운, 성유리, 장영란, 그리가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호텔에서 진행된 KBS 2TV 예능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지나간 이별이 후회되거나 짙은 아쉬움에 잠 못 드는 이들을 위한, 어쩌다 미련남녀의 바짓가랑이 러브 리얼리티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는 오늘(11일) 첫 방송된다. /2022.07.11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코미디언 양세형,  정미영 PD, 오은영 박사가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호텔에서 진행된 KBS 2TV 예능 '오케이? 오케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고민이 있는 전국 방방곡곡의 사연자들을 찾아가 고민을 상담해 주는 힐링 토크 프로그램 '오케이? 오케이!'는 오는 12일 첫 방송된다. /2022.07.11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코미디언 양세형, 정미영 PD, 오은영 박사가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호텔에서 진행된 KBS 2TV 예능 '오케이? 오케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고민이 있는 전국 방방곡곡의 사연자들을 찾아가 고민을 상담해 주는 힐링 토크 프로그램 '오케이? 오케이!'는 오는 12일 첫 방송된다. /2022.07.11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KBS가 야심 차게 새 예능프로그램을 동시에 선보인다. 따뜻하고 진정성을 담은 '이별리콜'과 '오케이'가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휴머니즘을 선사한다.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이하 '이별리콜')와 '오케이? 오케이!'(이하 '오케이')는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날 '이별리콜'의 황성훈PD, 성유리, 장영란, 손동운, 그리, 최예나와 '오케이?'의 정미영PD, 오은영 그리고 두 프로그램 모두 출연하는 양세형이 참석했다.

'이별리콜'은 사소한 오해로 혹은 사랑하지만 어쩔 수 없이 헤어진, 만남을 다시 꿈꾸는 모든 연인에게 또 한 번 사랑을 말할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오케이'는 고민이 있는 전국 방방곡곡의 사연자들을 찾아가 고민을 상담해 주는 힐링 토크 프로그램다.


KBS 예능 센터장 조현아는 "심혈을 기울여 준비해서 잘 준비가 된 거 같다. 먼저 시사했는데 자신있다. 젊은 시청자를 끌어줄 거 같고 진정성있는 사연과 출연진 리액션이 훌륭하다. 장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탄생하지 않았나란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황 PD는 "단체로 만나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건 맞는데 둘의 감정에 집중하는 건 드물다고 생각한다. 또 X(전 연인)를 만날 때 드는 감정들이 진중하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가장 큰 특징은 X를 다시 찾고 싶어서 신청하는 거다. 그래서 우린 '리콜남' 또는 '리콜녀'라고 부른다. 제작진이 그 사람을 처음 만났을 때고 찾고 싶어 하는 분위기가 느껴진다. 기승전이 아니라 전 또는 결의 흐름이 펼쳐진다. 이게 차별점이라고 생각한다. 헤어진 연인에 주모하는 프로그램도 있는데 우리는 연애하다가 헤어지는 것까지 담는다"라고 얘기했다.


비연예인이 출연하는 연애 프로그램에서 문제가 되는 부분은 바로 비연예인이다. 그가 과거 어떤 일을 했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종종 의외의 부분에서 위험 요소가 발생한다. 황 PD는 "한쪽 이야기만 그려지지 않는다. 사업자가 있는 경우 업장을 확인하고, (연인이) 만났을 때 데이트 폭력이 있었는지 등 철저하게 조사했다"라고 얘기했다.

황성훈 PD가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호텔에서 진행된 KBS 2TV 예능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지나간 이별이 후회되거나 짙은 아쉬움에 잠 못 드는 이들을 위한, 어쩌다 미련남녀의 바짓가랑이 러브 리얼리티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는 오늘(11일) 첫 방송된다. /2022.07.11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황성훈 PD가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호텔에서 진행된 KBS 2TV 예능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지나간 이별이 후회되거나 짙은 아쉬움에 잠 못 드는 이들을 위한, 어쩌다 미련남녀의 바짓가랑이 러브 리얼리티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는 오늘(11일) 첫 방송된다. /2022.07.11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방송인 성유리가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호텔에서 진행된 KBS 2TV 예능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지나간 이별이 후회되거나 짙은 아쉬움에 잠 못 드는 이들을 위한, 어쩌다 미련남녀의 바짓가랑이 러브 리얼리티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는 오늘(11일) 첫 방송된다. /2022.07.11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방송인 성유리가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호텔에서 진행된 KBS 2TV 예능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지나간 이별이 후회되거나 짙은 아쉬움에 잠 못 드는 이들을 위한, 어쩌다 미련남녀의 바짓가랑이 러브 리얼리티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는 오늘(11일) 첫 방송된다. /2022.07.11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성유리는 4년만 메인 MC 복귀이자 쌍둥이 출산 이후 빠르게 복귀했다. 그는 "너무 오랜만이라 긴장을 많이 했다. 진심을 다해서 임하도록 하겠다. 출산 후 이른 복귀가 아닌가 싶다. 몸과 마음이 준비 안 돼서 걱정하긴 했다"라며 "프로그램이 너무 마음에 들었고 PD님과 제작진이 선한 분들이다. 착한 프로그램을 하고 싶다는 욕심에 급 다이어트 등 몸과 마음을 준비했다. 첫 녹화 때 엄청난 부담감을 가졌는데 같이 하는 분들이 편안하게 해주셨다"라고 말했다.

또한 "난 공감 여왕이다. 학창 시절부터 친구들이 계속 연애 상담을 하고 지금도 그렇다. 이혼 위기에 있는 친구들도 나 때문은 아니지만 잘 얘기해서 잘 사는 친구들도 있다. 내가 이 분야의 전문가라고 생각했다. 또 이별은 커플마다 상황이 다르다 보니 좀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녹화 후기를 전했다.

장영란은 "나도 45년 살면서 연애 많이 하고 차여도 보고 차였다. 또 양다리도 해봤다. 이렇게 데이터가 많이 쌓여있다. 이 친구가 실수한 거 같다는 등 촉이 있다. 난 결혼을 하고 잘살고 있기 때문에 믿고 의지한다"라며 "나보다 어린 친구들이기 때문에 언니, 누나, 이모처럼 안아준다. 또 나중엔 내가 눈물을 흘리고 눈빛에서 '이 여자 아님 죽을 거 같다'라고 한다. 그래서 그걸 보면 정말 끌고 오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 주변 사람들이 사랑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그리는 "녹화 기준으로 만난 분이 나보다 2세 연상이었다. 동네 형 이별 상담을 듣는 느낌이더라. 나도 진정성있게 하는 거 같다. 티빙 오리지널 '결혼과 이혼사이'를 했다. 그건 채널이 OTT였다. 그래서 '이별리콜'이 순한 맛일 거 같다. 막상 하다 보니 너무 진정성 있고 재밌더라. 보면 알겠지만 '나도 저런 적 있었는데'라고 생각했었다"라고 기대감을 자아냈다. 손동운은 "나도 주변 친구들의 고민을 가끔 하기도 했는데 또래 분이 나오다 보니 친구들에게 위로하듯, 공감하듯이 녹화를 마쳤다. 이 프로그램에 있어서 그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미디언 양세형이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호텔에서 진행된 KBS 2TV 예능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오케이? 오케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고민이 있는 전국 방방곡곡의 사연자들을 찾아가 고민을 상담해 주는 힐링 토크 프로그램 '오케이? 오케이!'는 오는 12일 첫 방송된다. /2022.07.11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코미디언 양세형이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호텔에서 진행된 KBS 2TV 예능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오케이? 오케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고민이 있는 전국 방방곡곡의 사연자들을 찾아가 고민을 상담해 주는 힐링 토크 프로그램 '오케이? 오케이!'는 오는 12일 첫 방송된다. /2022.07.11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방송인 장영란이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호텔에서 진행된 KBS 2TV 예능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지나간 이별이 후회되거나 짙은 아쉬움에 잠 못 드는 이들을 위한, 어쩌다 미련남녀의 바짓가랑이 러브 리얼리티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는 오늘(11일) 첫 방송된다. /2022.07.11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방송인 장영란이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호텔에서 진행된 KBS 2TV 예능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지나간 이별이 후회되거나 짙은 아쉬움에 잠 못 드는 이들을 위한, 어쩌다 미련남녀의 바짓가랑이 러브 리얼리티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는 오늘(11일) 첫 방송된다. /2022.07.11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가수 그리가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호텔에서 진행된 KBS 2TV 예능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지나간 이별이 후회되거나 짙은 아쉬움에 잠 못 드는 이들을 위한, 어쩌다 미련남녀의 바짓가랑이 러브 리얼리티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는 오늘(11일) 첫 방송된다. /2022.07.11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가수 그리가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호텔에서 진행된 KBS 2TV 예능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지나간 이별이 후회되거나 짙은 아쉬움에 잠 못 드는 이들을 위한, 어쩌다 미련남녀의 바짓가랑이 러브 리얼리티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는 오늘(11일) 첫 방송된다. /2022.07.11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양세형은 '이별리콜' 뿐만 아니라 '오케이'에도 함께 출연한다. 그는 "이렇게 감사하게 KBS에서 2개의 프로그램을 함께 한다는 거에 대해서 가끔 '내가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 였다. 솔직히 어깨가 많이 무겁기도 하다"라며 "그러나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잘 선택한 게 너무 다 재밌어서 재밌는 거 하면서 돈도 번다. 무조건 즐기기만 하면 안 된다. 나름 열심히 잘하지 않나. 그래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양세형과 함께 '오케이'에 출연하는 오은영은 "평소에 너무 만나보고 싶었던 스타들과 한 자리에 서서 영광이다. 전문 방송인이나 연예인은 아니다. 그래서 어쩌면 이 말을 드릴 수 있는지 모르겠다"라며 "이런 방송은 언제나 순기능과 역기능이 있다고 생각한다. KBS만큼은 방송의 순기능을 훨씬 많이 담은 책임과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오케이'는 사람들의 뜨거운 삶의 현장, 자신의 삶을 사랑하는 작은 영웅들을 만나러 간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 방송을 보는 많은 분이 희망을 얻고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용기를 얻기를 감히 기대해본다. 진심으로 녹화로 인해 새벽부터 만나서 새벽까지, 23시간 깨어 있었다. 그게 하나도 힘들지 않고 오히려 우리에게 용기를 주고 가슴이 따뜻해진다. 진심과 뜨거운 열정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 애정어린 마음으로 많이 봐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정 PD는 "새벽 2시경에 촬영을 마쳤다. 사실 우리 프로그램은 타 프로그램과 다른 점이 있다. 직접 고민 상담자를 찾아가는 것도 다르고 평범하지만 특별한 사연을 가진 분들을 조명한다. 우리가 선생님을 섭외한 게 아니다. 우리가 섭외를 당한 거다. 선생님이 도움 되는 프로그램을 하고 싶다고 하더라. 이거에 적합한 KBS, 제작진이 섭외를 당해 하게 됐다. 정말 힘들지만 초반에 그렇게 해야 좋은 내용을 담을 수 있기 때문에 고생하면서 촬영하고 있다. 그런 만큼 우리를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가수 손동운이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호텔에서 진행된 KBS 2TV 예능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지나간 이별이 후회되거나 짙은 아쉬움에 잠 못 드는 이들을 위한, 어쩌다 미련남녀의 바짓가랑이 러브 리얼리티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는 오늘(11일) 첫 방송된다. /2022.07.11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가수 손동운이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호텔에서 진행된 KBS 2TV 예능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지나간 이별이 후회되거나 짙은 아쉬움에 잠 못 드는 이들을 위한, 어쩌다 미련남녀의 바짓가랑이 러브 리얼리티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는 오늘(11일) 첫 방송된다. /2022.07.11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오은영 박사가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호텔에서 진행된 KBS 2TV 예능 '오케이? 오케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고민이 있는 전국 방방곡곡의 사연자들을 찾아가 고민을 상담해 주는 힐링 토크 프로그램 '오케이? 오케이!'는 오는 12일 첫 방송된다. /2022.07.11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오은영 박사가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호텔에서 진행된 KBS 2TV 예능 '오케이? 오케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고민이 있는 전국 방방곡곡의 사연자들을 찾아가 고민을 상담해 주는 힐링 토크 프로그램 '오케이? 오케이!'는 오는 12일 첫 방송된다. /2022.07.11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사실 그간 오은영은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 등 다수 고민 상담 프로그램을 해왔다. 이에 "살면서 많은 일을 겪는다. 이걸 위기라고 부르진 않는다. 코로나를 겪으면서 모두가 위기라고 부른다. 2년 반 넘게 우리는 이 위기를 겪었다. 이 위기를 겪으면서 많은 걸 경험했다"라며 "32년 가까이 정신과 전문의로 있으면서 사람이 바뀌는 건 쉽지 않지만 사람이 자기 내면을 바라보고 이걸 잘 성찰할 때 많은 변화가 있다고 생각한다. 코로나 위기에 내가 방송을 많이 한 거 같다. 모든 신청자들이 진심을 다해서 직접 경험했다. 근데 아쉬운 점이 있었다. 살다 보면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찾아오지 못하는 분들도 참 많다. 이제는 우리가 좀 찾아가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분들을 찾아가는 건 그분들의 삶에 대한 존경이라고 생각한다. 직접 이뤄온 삶의 터전이라고 생각한다. 얼마나 열정을 가지고 살아왔는지 볼 것이다. 열심히 살아가는 우리의 이웃들을 찾아간다"라며 차별점을 설명했다.

양세형은 "오은영 박사님에게 항상 '체력이 어쩜 좋냐'고 말한다. 방송에서 체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뭐냐면 아마추어라고 해도 프로 선수가 호흡을 맞춰준면 아마추어는 호흡을 맞추기 위해 더 운동한다. 체력적인 부분, 끊임없이 말하는 능력 등이 대단하다. 부끄러운 얘기지만 난 잘 못한다"라며 "상담사 보다는 오은영, 공감 잘하는 누나, 어머니 혹은 선생님같은 느낌이 다 보니 최면 걸리는 거처럼 카메라가 지워지고 박사님, 나 그리고 고민을 나누는 분들과만 얘기를 하면서 보여진 게 희망으로 퍼져나가는 걸 본다. 너무 신기한 경험을 하고 있고 재밌게 촬영한다"라고 호흡을 밝혔다.

오은영 또한 "양세형 씨는 굉장히 성실하다. 우리 대본 양이 42쪽이다. 이걸 미리 숙지하고 온다. 또 정말 굉장히 신중하고 생각이 깊고 아주 성실하고 열심히 한다. 일반인이 나와서 속마음을 꺼내놓아서 쉽지 않다. 그런데 옆에서 중간중간 분위기를 풀어낸다. 우리의 호흡이 잘 맞는다"라고 칭찬했다.

코미디언 양세형, 오은영 박사가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호텔에서 진행된 KBS 2TV 예능 '오케이? 오케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고민이 있는 전국 방방곡곡의 사연자들을 찾아가 고민을 상담해 주는 힐링 토크 프로그램 '오케이? 오케이!'는 오는 12일 첫 방송된다. /2022.07.11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코미디언 양세형, 오은영 박사가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호텔에서 진행된 KBS 2TV 예능 '오케이? 오케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고민이 있는 전국 방방곡곡의 사연자들을 찾아가 고민을 상담해 주는 힐링 토크 프로그램 '오케이? 오케이!'는 오는 12일 첫 방송된다. /2022.07.11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양세형, 손동운, 황성훈 PD, 성유리, 장영란, 그리가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호텔에서 진행된 KBS 2TV 예능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지나간 이별이 후회되거나 짙은 아쉬움에 잠 못 드는 이들을 위한, 어쩌다 미련남녀의 바짓가랑이 러브 리얼리티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는 오늘(11일) 첫 방송된다. /2022.07.11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양세형, 손동운, 황성훈 PD, 성유리, 장영란, 그리가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호텔에서 진행된 KBS 2TV 예능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지나간 이별이 후회되거나 짙은 아쉬움에 잠 못 드는 이들을 위한, 어쩌다 미련남녀의 바짓가랑이 러브 리얼리티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는 오늘(11일) 첫 방송된다. /2022.07.11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정 PD는 "PD들 끼리는 양세형 씨가 대상감이라고 한다. 양세형 씨가 받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래서 양세형 씨 섭외하려고 6년 전부터 대기표 뽑고 기다렸다. 두 분의 공통적인 장점이 체력이다. 두 번째는 집중력이다. 우리가 야외 일상 공간에 들어가기 때문에 촬영 현장 여건이 좋지 않다. 소음도 있을 수가 있고 사연자 얘기에 집중하고 고민과 사연에 집중한다", 황 PD 또한 양세형에 대해 "나도 대상 후보라고 생각하고 저 분이 없는 녹화는 상상이 안 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손동운은 "후회하는 과정들이 나온다. 나올까 말까 고민하는 사연자 분들의 미묘한 감정을 느끼는 게 포인트다.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도 집중하면 좋겠다"라고 시청 포인트를 밝혔다.

오은영은 "몸과 마음을 쏟았다.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주길 바란다"라고 마무리 인사했다.

한편 '이별리콜'은 이날 오후 8시 30분 방송, '오케이'는 오는 12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