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명, 군백기에도 '열일' 행보..'한산: 용의 출현'서 이순신 조력자 열연

김나연 기자  |  2022.07.21 09:24
공명 /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공명 /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공명이 군백기(군대+공백기)가 무색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19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영화 '한산: 용의 출현'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된 가운데, 현재 군 복무 중인 배우 공명이 자리에 함께하지 못했지만 뜨거운 존재감을 발휘하며 '군백기'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하나가 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 17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여전히 역대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는 영화 '명량'(2014) 김한민 감독이 8년 만에 선보이는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 두 번째 작품으로, 공명은 극 중 이순신의 동료이자 그를 충실히 따르는 조선 장수 '이억기' 역을 맡아 이순신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명은 앞서 공개된 스틸컷에서 조선군의 젊은 피답게 강인한 모습과 흔들림 없는 눈빛을 드러내며 이제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캐릭터 변신을 예고해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모은 바 있다. SBS '홍천기'에서 다정하고 유쾌한 '양명 대군' 캐릭터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선보이는가 하면 16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극한직업'에서 열정 가득한 막내 형사 '재훈' 역으로 엉뚱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선보였던 공명이 이번 '한산: 용의 출현'에서는 우직한 충신이자 이순신의 오른팔과 같은 존재로 '한산해전' 속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며 영화의 몰입감을 더할 예정이다.


이날 '한산: 용의 출현' 배우들은 아쉽게도 자리에 함께하지 못한 공명에게 각각 한마디씩 응원의 말을 전했다. 박해일은 "이 무더운 여름, 나라를 지켜주셔서 고맙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라고 말했으며 변요한은 "많이 덥고, 춥고, 훈련도 많을 텐데 나와서 '한산'을 봤으면 좋겠다. 건강하게만 나와달라"고 전했다. 김성규 역시 "명아, 네가 이 영화를 보면 누구보다 뭉클하지 않을까 싶다. 건강하게 잘 있다 오길 바란다"고 응원을 전하며 공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한산: 용의 출현'은 오는 2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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