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환혼' 방송 화면 캡처
2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환혼'에서는 무덕(정소민 분)을 둘러싼 장욱(이재욱 분)과 서율(황민현 분)의 신경전이 그려졌다.
박진은(유준상 분) 서율에게 "치수에 오른 것을 안다"며 "치수에 오른 자만 할 수 있다. 강객주를 폭주시켜라"고 명했다. 결국 화장을 한 후 강객주에게서 폭주한 환혼인이라는 흔적이 나오자 박진은 공개적으로 "이것은 폭주한 뒤 석화되어 죽은 환혼인이다"고 말했다. 결국 강객주와 환혼한 환혼인은 도망치다 폭주해 돌이 되고 말았다.
서율은 환혼인을 처리하고 나가는 길에 장욱을 만났다. 서율은 장욱에게 "환혼인을 베었다"고 했고 장욱은 "환혼인 인줄은 어떻게 아냐"고 물었다. 이에 서율은 "환혼인은 평소엔 보통 사람과 똑같지만 폭주해버리면 절대 감출 수 없다"며 "수기가 빠져나가면서 돌처럼 굳기 시작해. 사람의 기를 빨아들이면 돌이 되는 걸 막을 수 있지만 그렇게 되면 그건 더이상 사람이 아니라 괴물인 거다"고 말했다.
이어 서율은 등장한 무덕을 바라보며 장욱에게 "그런 괴물로부터 세상을 지키는 게 우리가 할 일이다"고 말했다. 이에 장욱은 무덕을 염두한 듯 "세상으로부터 괴물을 지키는 방법도 있다"며 "괴물을 잘 지키고 있으면 세상은 알아서 잘 돌아가겠지. 율이 넌 어렸을 때부터 너무나 많은 기대를 받아서 그만큼 거창한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겠지만 난 평생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말만 들었어. 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거야"라고 답했다.
황수연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