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일이', K-애니 위상 높였다..판타지아 국제 영화제 관객상 수상

김나연 기자  |  2022.08.08 14:00
태일이 / 사진=영화 포스터 태일이 / 사진=영화 포스터
애니메이션 영화 '태일이'가 북미 초대 규모의 장르 영화제인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에서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 관객상(동상)을 수상했다.


'태일이'가 제46회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데 이어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 관객상 수상으로 해외 영화제에서의 두 번째 수상을 기록했다. 제10회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 장편 키즈 포커스 부문에서 포커스상(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태일이'는 국내외에서 수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제26회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에서는 한국 애니메이션 작품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올해 처음으로 '한국 애니메이션 특별전'이 마련됐고, 소개된 한국 애니메이션은 총 44편이다. 김경배 감독의 '아맨 어 맨'이 '곤 사토시 어워드' 단편 부문 금상, 문수진 감독의 '각질'이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에서 관객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태일이'가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에서 관객상을 수상했고, 그 외 다수의 작품들의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이렇듯 '태일이'를 비롯한 다양한 한국 애니메이션들이 제26회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를 통해 K-애니메이션의 저력을 증명한 가운데 앞으로 해외로 뻗어갈 한국 애니메이션의 행보에 더욱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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