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라차차 내 인생' 방송화면
11일 오후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으라차차 내 인생'에서는 강차열(양병열 분)이 서동희(남상지 분)에게 뺑소니 사건에 대해 물었다.
이날 서동희는 자신을 피하는 강차열을 회사에서 만나 음료를 건넸다. 서동희는 강차열에게 "나한테 뭔가 숨기는 게 있는 것 같기도 하고"라고 물었다. 강차열은 "그런 거 없어"라고 답했다. 서동희는 강차열에게 "고모가 우리 혼인신고 언제 하냐고 물어보는데 뭐라고 대답해요?"라고 전했다. 강차열은 "아 그거 곧 해야지"라고 답했다.
강차열은 서동희에게 "동희 씨는 살면서 용서 못 하는 사람 있어?"라고 조심스레 물었다. 서동희는 "오빠를 차에 치고 달아난 사람이요"라고 말해 강차열이 당황해했다. 서동희는 "오빠를 차디찬 바닥에 버리고 가버린 사람을 도저히 용서할 수가 없어요. 지금도 가슴 한구석을 돌덩이로 짓누르고 있는 기분이 들거든요"라고 설명했다. 강차열은 "지금이라도 뺑소니 범인 나타나면 동희 씨 마음이 가벼워질까?"라고 물었고 서동희는 망설임 없이 "그럼요. 제가 가장 바라는 일이 그건데요"라고 답했다.
/사진='으라차차 내 인생' 방송화면
강차열은 "그런 거 아니야. 나도 충분히 죗값을 받을 준비하고 있다고"라고 설득했다. 하지만 강성욱은 "절대 안 돼 절대"라고 소리쳤다. 강차열은 "그러지 말고 잘 생각해 봐. 형한테도 시간을 줄 테니까"라며 자리를 떴다. 강성욱은 화가 난 듯 "야 강차열 "라고 소리쳤다.
이빛나리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