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수해 피해 장애인 위해 5000만원 기부 "깊은 위로"

김나연 기자  |  2022.08.19 14:25
이영애 / 사진=JTBC 이영애 / 사진=JTBC
이영애 편지 / 사진=한국장애인재단 이영애 편지 / 사진=한국장애인재단
배우 이영애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장애인 가족을 위해 5000만 원의 성금과 생활용품을 기부했다.


한국장애인재단에 따르면 18일 이영애가 수해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청지역 특히 부여, 청양에 거주하는 장애인 가족들을 위해 성금, 생활용품과 함께 위로의 편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애는 편지에서 "쌍둥이 엄마 배우 이영애다. 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보신 국민분들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 피해를 겪고 계신 국민분들이 힘을 내고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내실 수 있도록 저희 온 가족이 두 손 모아 기도드리겠다"고 위로를 전했다.

이어 "갑작스러운 호우로 장애인 가족분들이 반지하 단칸방에서 세상을 달리하시게 됐다는 뉴스에 피해를 보신 가족분들의 모습이 떠올라 안타까운 마음의 눈물을 억지할 수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함께 고통을 나누며 위로가 돼 드려야 하는데 이렇게 글로 위안해 드림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자신의 서명과 함께 5000만 원 수표를 동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영애가 전달한 성금과 생활용품은 수해 피해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충청지역 장애인 가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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