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은 진태현 부부./사진=진태현 인스타그램
진태현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안녕하세요. 모두들 평안하신지요"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진태현은 "너무 큰 사랑으로 위로 받고 있는데 댓글이나 DM 답을 못해드려 죄송합니다"라면서 "좀 숨을 쉴 수 있을때 모든 댓글, DM 하나하나 읽고 위로 받겠습니다. 우리 딸 잠시 떠나는 길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합니다"고 했다.
배우 진태현이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남긴 글./사진=진태현 인스타그램 스토리
그는 "3주만 잘 이겨냈다면 사랑스러운 얼굴을 마주할수 있었을텐데 정확히 20일을 남기고 우리를 떠났습니다"라면서 "9개월동안 아빠 엄마에게 희망을 주고 사랑을 주고 모든 걸 다주고 얼굴만 보여주지 않은채 떠났습니다"고 밝혔다.
진태현과 박시은은 2015년 결혼했다. 앞서 두 번의 유산을 아픔을 겪었던 만큼, 이번 박시은의 임신은 많은 이들이 축하와 응원이 쏟아졌다. 진태현은 지난 2월 아내 박시은의 임신 소식을 전한 후, 꾸준히 SNS를 통해 아이와 만남을 기대하며 준비 중인 모습을 공개해 왔다. 이런 가운데, 박시은이 출산 3주를 앞두고 유산했다고 밝혔고, 많은 이들이 이 부부의 슬픔을 함께 나눴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