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코스타리카] ‘구세주 SON 동점골’ 한국, 코스타리카전 2-2 무… 본선 앞두고 과제 산적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09.23 21:52


[스포탈코리아=고양] 한재현 기자= 벤투호가 손흥민의 동점골로 북중미 강호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간신히 무승부를 거뒀다.

대한민국 A대표팀은 23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 A매치 평가전에서 2-2로 비겼다. 지난 7월 일본과 동아시안컵(EAFF E-1 챔피언십) 0-3 패배에 이어 고전하면서 본선 앞두고 기세를 올리지 못한 동시에 고민이 더해졌다.

한국은 오는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카메룬과 마지막 평가전에서 반전을 노린다.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4-1-3-2로 나섰다. 황의조와 손흥민 투톱에, 2선에은 황희찬-황인범-권창훈이 나섰다. 3선에는 정우영이 자리했고, 포백 수비는 김진수-김영권-김민재-윤종규가 나란히 했다. 김승규가 골문을 지켰다.

한국은 초반부터 몰아 붙였다. 손흥민이 전반 12분 김영권의 패스를 받아 왼발 중거리 슈팅을 때렸으나 골대 위로 넘어갔다. 전반 17분 손흥민의 슈팅은 상대 육탄 방어에 막혔다.

두들긴 한국이 선제골에 성공했다. 황희찬이 전반 27분 우측에서 온 윤종규의 크로스를 잡아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마무리 했다. 기세를 올린 한국은 전반 37분 손흥민과 권창훈이 연이어 빈 골대를 향해 슈팅했지만, 코스타리카 수비수 칼보의 육탄 방어에 저지 당했다.

결국, 베네테가 후반 40분 우측에서 온 크로스를 왼발로 밀어 넣으면서 동점이 됐다.

후반을 1-1 동점으로 시작한 한국은 코스타리카의 공세에 고전했다. 결국, 역전 실점을 내줬다. 김승규가 후반 18분 콘트레라스의 헤더를 막았지만, 쇄도하던 베네테의 슈팅을 막지 못했다.

끌려가던 한국은 홍철, 손준호, 나상호를 투입하며 공격에 힘을 실어줬다. 한국은 후반 22분 황희찬의 돌파에 의한 크로스가 수비 맞고 나왔고, 황의조가 오른발 인프런트로 찼으나 골대를 강타했다. 손흥민이 후반 31분 상대 수비 한 명을 제치고 때린 오른발 슈팅은 골키퍼 알바라도 정면에 걸렸다.

한국에 행운이 찾아왔다. 알바라도가 후반 35분 나상호의 돌파를 막으려 볼을 골 라인 바깥에서 잡았다. 주심은 그에게 퇴장을 명했다. 이어진 프리킥 기회에서 손흥민의 오른발 슈팅이 동점골로 이어졌다.

수적 우위까지 점한 한국은 코스타리카를 거세게 몰아 붙였다. 그러나 역전에 실패하면서 2-2 무승부로 마쳤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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