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기, 손예진 닮은꼴 딸 공개.."아빠 대신 대표님 호칭"

윤성열 기자  |  2022.09.29 04:51
/사진='퍼펙트 라이프' 방송 화면 /사진='퍼펙트 라이프' 방송 화면
배우 이광기의 딸이 방송에 출연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8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아트디렉터로 활동 중인 이광기를 만나기 위해 경기 파주의 한 갤러리를 찾은 24살 딸 이연지의 모습이 공개됐다. 스튜디오 출연자 중 한 명은 VCR을 통해 등장한 이연지의 청순한 미모를 보고 "배우 손예진 씨 약간 (닮았다)"고 말했다.

이연지는 아빠 이광기에게 "대표님"이라는 호칭을 썼다. 이에 MC 현영은 "왜 대표님이라고 부르냐"고 물었고, 이광기는 "딸이 고등학교를 예고를 나와서 미술 전공을 했다. 딸에게도 이걸 같이 좀 가르쳐주려고 호칭을 정확하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연지는 이광기의 의상과 안경 등 꼼꼼히 챙기며 남다른 패션 감각을 뽐냈다. 이광기는 딸이 골라준 안경을 쓰고 스튜디오에도 직접 출연해 부러움을 샀다. 여기에 이연지는 이광기의 눈썹 관리와 새치 커버까지 맡았다. 이광기는 딸의 세심한 모습에 감동했다. 스튜디오 출연자들도 "완전 달라졌다"며 이연지의 손길로 달라진 이광기의 외모에 감탄했다.

이후 이광기, 이연지 부녀는 오붓하게 점심 식사를 했다. 이광기는 이연지를 상대로 '밸런스 게임'을 시작했다. 이광기는 "아빠랑 밥 먹는 게 좋나, 남자친구랑 밥 먹는 게 좋나"라고 물었고, 이연지는 "남자친구랑 먹는 게 좋다"라고 답해 이광기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그러자 이광기는 "아빠가 해주는 음식이 맛있나, 남자친구가 해주는 음식이 맛있나"라고 질문했고, 이연지는 "아빠가 해주는 게 맛있다"고 답해 이번엔 이광기를 흡족하게 했다.

또한 이연지는 "결혼은 몇 살 때 하고 싶나"라는 이광기의 물음에 "28살"이라고 답했다. 이광기는 "안 된다. 서른 넘어서 가라"고 말했다. 이를 VCR로 지켜 본 배우 신승환은 "일찍 시집 온 엄마의 삶이 행복해 보이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광기도 "딸이 엄마, 아빠처럼 재밌게 사는 사람은 많이 못 봤다고 하더라"고 동의했다.

한편 이광기는 1998년 결혼해 이듬해 딸 이연지를 얻었다. 2003년 아들 이석규가 태어났으나 2009년 신종플루로 먼저 세상을 떠났다. 이후 이광기의 아내는 2012년 둘째 아들 이준서를 낳았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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