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눈에 콩깍지' 박순천 "정혜선과 40년만 첫 호흡, 그 자체로 흥분"

김노을 기자  |  2022.09.29 14:44
배우 박순천 /사진=KBS 배우 박순천 /사진=KBS
배우 박순천이 데뷔 40년 만에 정혜선과 연기로 호흡하는 소감을 전했다.


29일 오후 KBS 1TV 일일드라마 '내 눈에 콩깍지'(극본 나승현/연출 고영탁)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된 가운데, 고영탁 감독과 배우 백성현, 배누리, 최윤라, 정수환, 정혜선, 이호재, 박철호, 박순천, 김승욱, 김경숙, 최진호, 이아현이 참석했다.

'내 눈에 콩깍지'는 30년 전통 곰탕집에 나타난 불량 며느리, 무슨 일이 있어도 할 말은 하는 당찬 싱글맘 영이의 두 번째 사랑, 그리고 바람 잘 날 없는 사연 많은 가족들의 이야기다.

이날 박순천은 오랜만에 일일극 복귀한 소감에 대해 "세상에 똑같은 사람은 하나도 없어서 배우라는 직업을 좋아한다"고 운을 뗐다.

배웅 정혜선 /사진=KBS 배웅 정혜선 /사진=KBS
이어 "제가 연기하는 오은숙이라는 인물은 완벽하지 않아 정이 간다. '국민엄마'가 아니라 '그냥 우리 엄마'"라며 "이번에 정혜선 선생님과 첫 호흡을 맞춘다. 그것부터가 저에게는 흥분이었다"고 밝히며 환히 웃었다.

박순천은 또 "저는 작업도 중요한데 작업하는 순간이 배우의 인생 아닌가. 이러한 순간을 선생님들과 행복하게 채워나가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내 눈에 콩깍지'는 오는 10월 3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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