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 0개' 손흥민, 아스날전 평점 6.17점... '퇴장' 에메르송 최저점

김명석 기자  |  2022.10.01 22:25
1일 아스날과의 북런던 더비에 출전한 토트넘 손흥민(오른쪽). /AFPBBNews=뉴스1 1일 아스날과의 북런던 더비에 출전한 토트넘 손흥민(오른쪽). /AFPBBNews=뉴스1
아스날과의 북런던 더비에 선발로 나서고도 침묵을 지킨 손흥민(30·토트넘)이 6.17점의 아쉬운 평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북런던 더비' 직후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평점 6.17점을 받았다.

지난 레스터 시티전에서 교체로 출전한 뒤 해트트릭(3골)을 기록하며 한 경기 만에 선발로 복귀한 손흥민은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한 채 후반 26분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이날 손흥민은 단 1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고, 패스 성공률도 71.4%로 팀 내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그나마 히샬리송이 얻어낸 페널티킥 장면 직전 폭발적인 드리블 돌파에 이은 패스로 존재감을 보여주긴 했으나 공격 포인트와는 인연이 닿지 않았다.

손흥민은 에메르송 로얄의 퇴장 이후 스코어가 1-3으로 벌어지자 후반 중반 교체돼 일찌감치 경기를 마쳤다. 손흥민뿐만 아니라 히샬리송, 이반 페리시치, 클레망 랑글레도 같은 타이밍에 경기를 조기에 마쳤다.

후스코어드닷컴 평점은 6.17에 그쳤다. 선발로 나선 선수들 중에선 7위에 해당하는 평점이다.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넣은 케인이 그나마 가장 높은 평점(6.65)을 받은 가운데, 실점 장면에서 뼈아픈 실책을 저지른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5.22)와 레드카드로 팀을 더욱 어렵게 만든 에메르송(5.18)은 5점대 저조한 평점을 받았다.

이날 경기는 1-1로 맞서던 후반에만 2골을 넣은 아스날이 3-1로 승리했다. 아스날은 개막 7승 1패(승점 21)로 단독 선두를 질주한 반면 토트넘은 개막 8경기 만에 첫 패배(5승 2무 1패)의 쓴 맛을 봤다. 가브리엘 제주스와 토마스 파티가 각각 8.16, 8.14점 평점을 받아 팀 내 최고 수준의 평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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