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짜리' 남궁민, 살인마 변호 시작..괴한에게서 김지은 구했다 [★밤TView]

이시호 기자  |  2022.10.01 23:20
/사진=SBS '천원짜리 변호사' 방송 화면 캡처 /사진=SBS '천원짜리 변호사' 방송 화면 캡처
'천원짜리 변호사' 배우 남궁민과 김지은이 숲 속에서 칼을 든 괴한을 마주쳤다.


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에서는 천지훈(남궁민 분)과 백마리(김지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천지훈은 술에 취한 백마리를 업고 사무실로 향했다. 그윽한 눈빛으로 백마리를 바라보던 천지훈은 그녀의 볼을 쓰다듬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천지훈은 곧 백마리의 눈꺼풀을 치켜들었다. 그녀의 핸드폰 잠금을 풀어 주소를 알아내려 한 것. 천지훈은 백마리가 끝까지 눈을 뜨지 않자 소파 옆에 상자를 깔고 잠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날 아침 사태를 파악한 백마리는 어머니가 분장 버스를 불러준 덕에 위기를 모면했다. 멋지게 정장을 차려입고 등장한 백마리는 "택시 올 때까지 기다리다 그냥 갔다. 저는 제 침대 아니면 못 자서"라며 뻔뻔한 거짓말로 일관해 웃음을 자아냈다. 콧방귀를 뀐 천지훈의 관심은 소년 탐정 만화책에 쏠려 있었다. 천지훈과 사무장(박진우 분)은 범인을 추리하며 아이처럼 순수한 즐거움을 만끽했다.

그러던 중 천지훈의 사무실에는 한 여성이 찾아왔다. 남동생 김민재(박성준 분)의 변호를 맡아 달라는 그녀의 의뢰는 다름 아닌 '풍진동 살인사건'이었다. 김민재는 유명 화가인 아버지를 살해 후 유기한 뒤 갤러리 관장인 어머니마저 살해한 충격적 혐의와 함께, 사건 당시 위층에서 거품 목욕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다. 그러나 김민재는 사라진 아버지가 어머니를 살해했다고 주장하고 있었다.

거대 로펌 법무법인 백에서조차 변호인단 전원이 사임한 이 사건을 보고 사무장은 "부모를 죽였지 않냐. 난 반대다"고, 백마리는 "재판만 안 했을 뿐이지 이미 끝난 사건 아니냐"며 경악했으나, 천지훈은 과거 김민재가 자신을 대신해 벽화를 그려준 적 있다는 이유로 사건을 신경 쓰기 시작했다. 천지훈은 결국 백마리를 대동해 구치소로 향했다.

/사진=SBS '천원짜리 변호사' 방송 화면 캡처 /사진=SBS '천원짜리 변호사' 방송 화면 캡처
백마리는 아무 감정도 드러나지 않는 얼굴로 여유로운 태도를 고수하는 김민재의 모습에 소름돋아했지만, 천지훈은 그의 주장을 믿는다며 사건을 맡겠다고 결정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천지훈은 팀원들에 "김민재 범인 아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아냐. 나 소년탐정 16권 범인 맞춘 사람이다"며 이제부터 자신을 천변이 아닌 "천탐", 즉 천지훈 탐정으로 불러달라고 자신했다.

사건 경위를 파악한 뒤 천지훈이 내린 결정은 살아 있는 아버지를 찾겠다는 것이었다. 천지훈은 이를 위해 사건을 의뢰한 누나 김수연을 만나려 했으나, 김수연은 거짓말로 만남을 보류한 뒤 사건의 최초 목격자인 가사도우미와 고급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는 수상쩍은 행보로 의구심을 높였다.

천지훈은 이에 사건 현장을 직접 확인해야겠다며 밤 열한 시에 자택으로 향했다. 사건 당시 아무것도 듣지 못했다는 김수연의 증언을 확인하기 위해 흩어져 자택을 살피던 중, 백지은은 칼을 든 누군가가 숲을 배회하는 것을 발견해 그의 뒤를 밟게 됐다. 발각될 위기에 처한 순간, 천지훈이 나타나 백마리를 숨겼다. 천지훈은 이어 백마리를 대신해 남성에게 직진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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