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일일드라마 '황금가면' 방송화면
'황금가면'에서 이휘향의 치부책을 든 나영희가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황금가면'에서는 회장 직에서 물러서게 된 차화영(나영희 분)이 고미숙(이휘향 분)의 금전 거래 장부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날 차화영은 고미숙의 금고 보안업체를 매수해 금고 비밀번호를 알게 됐다. 차화영은 딸 홍진아(공다임 분)와 사위 강동하(이현진 분)의 이혼을 핑계로 고미숙의 집에 찾아갔다.
고미숙은 차화영에게 "우리 집에 두 번 다시 들이고 싶지 않았는데 이혼 합의한다니까 들어오라고 한 겁니다. 앉으세요"라고 말했다.
차화영은 준비한 이혼 합의서를 내밀었고, 고미숙은 "잠깐 기다리세요. 동하 도장 찍어올게요"라며 자리를 비웠다. 차화영은 그 틈을 타 거래 명부를 든 금고를 열었고, 고미숙의 치부책을 손에 얻었다.
차화영은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돌아갔다.
/사진=KBS 2TV 일일드라마 '황금가면' 방송화면
한편 유수연(차예련 분)은 고미숙에게 "차화영 회장에게 SA 그룹을 빼앗았을 뿐 본인의 죗값은 치르고 있지 않아요. 반드시 죗값을 치르게 해야 해요"라며 새로운 복수 방법을 모색했다.
이후 차화영을 만나기 위해 회장실로 찾아간 유수연은 "우리 아빠 죽이라고 한 거 당신이지. 서유라가 아니라 당신이잖아"라고 따졌다.
유수연은 "대답해 대답하라고 당신은 당신밖에 안 보이지? 당신은 당신 자식들한테 부끄럽지도 않아?"라며 차화영을 자극했고, 화가 난 차화영은 "그래 내가 그랬어. 내가 나 차화영이가 그랬어. 그래서 뭐 내가 네 아버지를 죽이든 박상도(서유라의 아버지)를 강금하 든 지금 이 자리에 앉아있는 건 나야"라고 소리쳤다.
회장실에 달려 들어온 홍진우(이중문 분)는 차화영에게 "지금 (대화가) 실시간으로 중계되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이에 차화영은 놀랐고, 유수연은 계획에 성공해 웃음을 지었다.
이상은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