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김성주 아들 김민국이 오랜만에 근황을 전했다.
김민국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집 나갔던 탕자가 잠시 돌아왔다"며 긴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게재된 사진에는 마트용 카트에 탄 김민국의 모습이 담겨 있다. 김민국은 깜찍한 인형 모자를 쓴 채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다.
그는 "사실 언 10개월 동안 큰일이 막 있지는 않았다. 5년간 행동 반경이 뒷집 누렁이보다 적었던 인간이 한 번 학교 동창들과 만난 날에 걸리고야 말았다"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언급했다.
이어 "내년 즈음에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군대에) 가야 한다는 사실을 슬슬 느낀다. 김광석 님의 심정을 저는 몰랐다. 이등병의 편지는 애절해보이는 자기 반성이 아니라 절망에 끝에서 오는 극사실주의의 해탈이었던 것을"이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좀 많이 늦었지만 생일 축하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성주는 지난 2002년 결혼해 슬하에 첫째 아들 민국, 둘째 아들 민율, 셋째 딸 민주를 두고 있다. 이들 가족은 2014년부터 2015년까지 방영된 MBC '아빠! 어디가?'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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