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진검승부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진검승부'(극본 임영빈·연출 김성호)에서는 오도환(하준 분)에게 메모리 카드를 넘겨받은 진정이 서초동 살인사건의 진범이 서지한(유환 분)임을 확신, 그의 죄를 입증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싸우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특히 진정은 서지한의 아버지인 서현규(김창완 분)가 가족과 본인의 안전을 위협하는 협박에도 굴하지 않고 정의를 향해 질주했다. 그는 결국 서지한을 체포하고 아버지가 남긴 파일의 비밀번호를 푸는 데도 성공했다.
하지만 방송 말미, 진정에게 가짜 MP3를 쥐여주고 엄마의 생일 파티를 보낸 박재경(김상호 분)이 서현규를 독대하고, 진정이 의문의 전화를 받고 거친 숨을 몰아쉬며 뛰어간 자리에서 박재경이 들것에 실려 가는 모습이 담겼다.
이 과정에서 진정 역의 도경수는 합을 맞추는 상대방에 따라 순간적으로 확 달라지는 눈빛과 표정으로 캐릭터에 설득력을 부여하며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호평을 받았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