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안면 보호 마스크 직접 들고 카타르 온다 [★도하]

도하(카타르)=김명석 기자  |  2022.11.16 00:01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 /사진=대한축구협회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 /사진=대한축구협회
안와골절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고도 월드컵 출전 의지를 불태웠던 손흥민(30·토트넘)이 안면 보호 마스크를 직접 들고 카타르에 입성한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5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진행된 대표팀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손흥민이 직접 마스크를 들고 입국할 예정으로 안다"고 말했다.

손흥민의 마스크는 토트넘 구단이 직접 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확한 몸상태나 카타르 도착 후 훈련 참가 여부 등은 직접 팀에 합류한 뒤에 결정될 예정이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2일 마르세유와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경기 도중 상대 수비수와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눈 주위 뼈가 골절됐다. 모두 네 군데가 골절된 손흥민은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큰 수술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은 1%의 가능성만 있더라도 월드컵에 출전하고 싶다는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고, 파울루 벤투 감독도 손흥민을 최종 엔트리에 포함시키며 월드컵 동행을 결정했다.


소속팀에서 재활에 전념해온 손흥민은 현지시간으로 16일 오전 0시 5분 하마드 국제공항을 통해 카타르에 입성할 예정이다. 손흥민이 대표팀에 합류하게 되면 벤투호는 추가 발탁된 오현규를 포함해 27명이 모두 모이게 된다.

14일 카타르 입성 첫날부터 훈련을 진행한 벤투호는 이날도 본격적인 담금질을 이어갔다. 특히 이날은 초반 15분만 훈련을 공개해 본격적인 월드컵 대비 전술 훈련을 시작했다. 16일에는 카타르 입성 후 처음으로 오전 10시에 오전 훈련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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