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갈의 SON, 끝내 기적은 없었다... 결국 수술대 올라 'WC 무산'

김우종 기자  |  2022.11.18 13:55
사디오 마네. /AFPBBNews=뉴스1 사디오 마네. /AFPBBNews=뉴스1
세네갈 축구 대표팀에서 손흥민(30·토트넘)의 역할을 맡고 있는 '월드클래스' 공격수 사디오 마네(30·바이에른 뮌헨)가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출전도 무산됐다.


세네갈 축구협회는 18일(한국시간) "안타깝지만 마네가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할 수 없다"고 공식 발표했다.

세네갈 대표팀의 주장을 맡았던 마네는 A매치 92경기에 출장해 33골 20도움을 기록했다. 세네갈은 마네의 활약 덕에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2년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2월에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에도 일조했다.

그러나 이번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불의의 부상을 당했다. 마네는 지난 9일 베르더 브레멘과 2022~23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4라운드에 선발 출장했으나 오른쪽 종아리 뼈에 통증을 느꼈고, 결국 전반 20분에 교체 아웃됐다.

당초 세네갈 대표팀은 마네를 월드컵 최종 명단에 포함시키며 회복 상태를 지켜봤다. 그러나 마네의 부상 상태가 꽤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수술까지 받게 되면서 월드컵 출전이 물건너갔다.

미국 CBS 스포츠의 기자 벤 제이콥스는 SNS를 통해 "마네가 우측 비골 부상으로 월드컵에 참가하지 못한다. 곧 그는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이스가 빠진 세네갈 대표팀으로서는 초비상이 아닐 수 없다. 세네갈은 네달란드와 카타르, 에콰도르와 함께 A조에 속해 있다.

사디오 마네. /AFPBBNews=뉴스1 사디오 마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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