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말 많아도 레전드... '호날두' 사상 첫 월드컵 5회 연속 득점

이원희 기자  |  2022.11.25 06:22
월드컵 5회 연속 득점 대기록을작성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AFPBBNews=뉴스1 월드컵 5회 연속 득점 대기록을작성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AFPBBNews=뉴스1
이런저런 말이 많아도 클래스는 확실히 있는 선수다. 포르투갈 레전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대기록을 달성했다.


호날두는 25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 아프리카 가나와 첫 경기에서 후반 20분 페널티킥을 넣고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축구통계전문 옵타에 따르면 호날두는 5번의 월드컵에서 득점을 기록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호날두는 2006년 독일 월드컵을 시작으로 2010년, 2014년, 2018년, 이번 월드컵까지 득점을 올렸다. 최근 부적절한 인터뷰로 인해 소속팀 맨유(잉글랜드)와 결별하는 등 여러 논란을 낳았지만, 그간 쌓아온 기록만큼은 인정할 수밖에 없는 레전드인 것이다.

이날 호날두는 최전방 공격수로 출장해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유), 주앙 펠릭스(AT마드리드)와 호흡을 맞췄다. 전반 10분 결정적인 일대일 찬스를 놓치는 등 초반에는 부진했다. 전반 13분 헤더 슈팅도 빗나갔다. 전반 31분에는 가나 골망을 흔들었으나 앞서 파울이 선언돼 골이 취소됐다. 호날두도 상당히 아쉬워했다.

하지만 후반이 되자 호날두가 위력을 발휘했다. 후반 17분 호날두는 공격을 하는 과정에서 가나 수비수 모하메드 살리수(사우샘프턴)의 반칙을 이끌어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어 자신이 직접 키커로 나서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후 경기는 난타전이었다. 가나는 후반 28분 안드레 아이유(알사드)의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포르투갈은 후반 33분 펠릭스의 추가골로 다시 리드를 잡은 뒤 후반 35분 하파엘 레앙(AC밀란)의 골을 앞세워 3-1로 달아났다. 두 골 모두 페르난데스가 어시스트했다. 가나는 후반 44분 오스만 부카리(즈베즈다)의 골로 추격했지만 동점을 만들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포르투갈이 승점 3을 챙겼다. H조 단독 선두(승점 3)로 올라섰다. 앞서 0-0 무승부를 기록한 한국과 우루과이가 공동 2위를 기록 중이다.

이날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호날두에게 좋은 평점 7.4를 부여했다. 경기 후 호날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월드컵 첫 경기에서 매우 중요한 승리를 얻어냈다. 하지만 아직 아무 것도 얻지 못했다. 이제 첫 단계일 뿐이고 우리는 목표에 올라서기 위해 집중해야 한다. 포르투갈 파이팅"이라고 투지를 내비쳤다. 2개의 도움을 올린 페르난데스는 평점 8.0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가나 잡아낸 포르투갈 축구 대표팀. /사진=AFPBBNews=뉴스1 가나 잡아낸 포르투갈 축구 대표팀. /사진=AFPBBNews=뉴스1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