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베로, 카타르서 태극기 흔들며 '한국 깜짝 응원'... 알고보니 아들이 'SON 열혈팬'

김우종 기자  |  2022.11.25 06:07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이글스 감독이 카타르 현지서 한국-우루과이전을 직관하고 있다. /사진=수베로 감독 SNS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이글스 감독이 카타르 현지서 한국-우루과이전을 직관하고 있다. /사진=수베로 감독 SNS
카를로스 수베로(50·베네수엘라) 한화 이글스 감독이 카타르 월드컵 현장에서 한국을 깜짝 응원했다. 수베로 감독의 아들은 손흥민(30·토트넘)의 열혈 팬이기도 하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FIFA 랭킹 28위)은 24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FIFA 랭킹 14위) 대표팀과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수베로 감독은 개인 SNS를 통해 태극기를 들고 있는 본인과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의 그라운드 모습, 그리고 한국과 우루과이 선수들이 도열해 있는 장면을 공개했다.

깜짝 방문이었다. 수베로 감독은 지난 23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진행된 한화의 마무리 캠프를 진두지휘했다. 이어 자택이 있는 미국으로 돌아가기 전 카타르로 이동, 한국의 월드컵 경기를 관전했다. 한화 구단 역시 수베로 감독의 카타르행 사실을 알고 있었다.

수베로 감독은 야구뿐만 아니라 축구까지 좋아하는 사령탑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지난해 시즌 시작에 앞서 인터뷰 도중 한국 대표팀 공격수 손흥민(30·토트넘)을 언급하기도 했다. 당시 수베로 감독은 "나의 아들이 굉장한 손흥민의 팬"이라면서 "손흥민은 굉장히 빠르고 역동적인 축구를 한다. 우리 가족 모두 그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평소에도 인간적인 면모가 넘치는 수베로 감독은 2021년부터 이글스 지휘봉을 잡은 뒤 2년째 한국과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내년이면 KBO 리그 3년차 사령탑이 된다. 누구보다 가족을 사랑하는 그는 비시즌 기간 미국에서 조용히 휴가를 보낸 뒤 내년 시즌 다시 한화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수베로 감독이 찍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의 모습. /사진=수베로 감독 SNS 수베로 감독이 찍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의 모습. /사진=수베로 감독 SNS
한국-우루과이전에 앞서 도열해 있는 양 팀 선수들. /사진=수베로 감독 SNS 한국-우루과이전에 앞서 도열해 있는 양 팀 선수들. /사진=수베로 감독 SNS
수베로(왼쪽) 감독과 그의 아들 카를로스 수베로 주니어.  수베로(왼쪽) 감독과 그의 아들 카를로스 수베로 주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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