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포커스] ‘안방 방불케 한 응원’ 이란, 아시아 승리 팀 중 ‘첫 무실점’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11.25 21:14


[스포탈코리아=카타르(알라얀)] 이현민 기자= 이란이 안방을 방불케 한 응원을 등에 업고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시아 승리팀 첫 무실점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란은 25일 오후 7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얀에 위치한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웨일스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B조 예선 2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란의 웨일스와의 2차전 결과는 중요했다. 1차전에서 잉글랜드에 2-6으로 덜미를 잡히면서 연패는 조기 탈락으로 이어지는 상황이었다.

이란의 팬들도 웨일스와의 2차전에 이를 갈았다. 안방을 방불케하는 응원전으로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경기장에는 웨일스의 유니폼을 입은 팬들보다 이란 팬들이 훨씬 많았다. 이란 팬들은 북을 치고 노래하며 뜨거운 함성 쏟아냈다.

마치 이란의 안방이자 원정팀의 무덤이라 불리는 아자디 스타디움 같은 장관을 연출한 것이다.

물론 10만 명 이상이 들어가는 아자디보다 소리는 작았지만, 웨일스를 압도하기 충분한 응원이다.

이란은 팬들의 열성적인 응원을 결과로 보답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전반전은 다소 아쉬운 경기력을 선보였지만, 후반전은 달랐다.

이란은 공격적인 운영으로 웨일스의 골문을 시종일관 두드리면서 선제골을 노렸다. 후반 6분에는 6분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아즈문과 골리자데가 연이은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면서 아쉬움을 삼켰지만, 분위기는 달아올랐다.

계속해서 기회를 엿보던 이란은 수적 우위까지 점했다. 후반 40분 웨일스의 골키퍼 웨인 헤네시가 타레미를 향한 무리한 파울로 퇴장을 당한 것이다.

이란은 수적 우위를 등에 업고 마지막 경기라는 생각으로 공격을 퍼부었다. 그 결과, 루즈베 체시미가 선제골로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라민 제자이안의 추가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란이 웨일스와의 경기에서 실점을 내주지 않으면서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시아 승리 팀 중 처음으로 무실점을 기록한 것이다.

홈 경기장을 방불케 한 응원전에 힘을 얻은 이란은 막판 2골과 무실점이라는 성과를 내면서 카타르 월드컵 첫 승을 챙겼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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