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리그 사이영상' 게일로드 페리, 향년 84세 일기로 별세

양정웅 기자  |  2022.12.02 01:20
2013년의 게일로드 페리. /AFPBBNews=뉴스1 2013년의 게일로드 페리. /AFPBBNews=뉴스1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게일로드 페리가 세상을 떠났다.


미국 USA 투데이는 2일(한국시간) "페리가 자택에서 향년 8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전했다. 사인은 자연사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 1962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한 페리는 무려 22시즌 동안 빅리그에서 활약한 선수다. 통산 777경기에 등판해 314승 265패 평균자책점 3.11의 성적을 거뒀다.

1972년 클리블랜드 시절에는 24승과 평균자책점 1.92의 성적으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차지했고, 6년 뒤인 1978시즌에는 샌디에이고로 이적 후 21승을 거두면서 내셔널리그에서도 사이영상을 획득했다. 이는 역대 최초의 양대리그 사이영상 수상이었다.

또한 8개 팀을 거치며 대표적인 저니맨으로 이름을 알렸다. 그나마 10시즌을 뛰었던 샌프란시스코에서 그의 등번호 36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했다.

그러나 스핏볼(공에 이물질을 묻혀서 변화를 주는 부정투구)을 이용했다고 고백했고, 실제로 1974년 발간한 자서전의 이름도 '나와 스핏볼(Me and the Spitter)'일 정도였다. 그러나 실제로 발각된 적은 거의 없었고, 1991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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