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조 리뷰] '루카쿠 통한의 골대' 벨기에 탈락, 크로아티아와 무승부 좌절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12.02 01:48


[스포탈코리아=카타르(알라얀)] 이현민 기자= 벨기에가 골대 불운에 울었다. 비겨도 안 되는 상황에서 골대에 가로막히면서 짐을 쌌다.

벨기에는 2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얀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F조 최종전에서 0-0으로 비겼다.

16강 진출을 위해 피할 수 없는 승부를 펼친 두 팀의 상황은 사뭇 달랐다. 크로아티아는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오르는 반면 벨기에는 무조건 승리가 필요했다.

결과적으로 크로아티아는 벨기에의 맹공을 버텨내며 1승2무(승점 5) 조 2위로 16강 진출 기쁨을 누렸다. 반대로 벨기에는 후반 절호의 기회가 골대에 막히는 불운에 1승1무1패(승점 4)에 머물며 3위로 탈락했다.

승리가 필요했던 벨기에는 케빈 더 브라위너를 중심으로 야닉 카라스코, 드리스 메르텐스 등을 공격에 배치했다. 굳힐 필요가 있던 크로아티아도 루카 모드리치와 이반 페리시치, 안드레이 크라마리치 등 베스트로 임했다.

양팀은 경기 초반 페리시치의 기습 슈팅과 카라스코, 메르텐스의 역습을 통한 마무리로 공격을 주고받았다. 팽팽한 흐름 속에 벨기에가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듯했다. 전반 15분 카라스코의 파울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다행히 비디오 판독(VAR)에서 크로아티아의 오프사이드가 확인돼 벨기에는 안도할 수 있었다.



조용한 전반을 마친 벨기에는 후반 시작과 함께 로멜루 루카쿠를 투입했다. 루카쿠 효과는 분명했다. 최전방에 힘이 실린 벨기에가 후반 공세를 폈고 후반 14분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더 브라위너의 패스로 카라스코가 문전 경합 상황이 벌어졌고 뒤에 있던 루카쿠에게 볼이 흘렀다. 루카쿠는 빈 골문에 자신감 있게 슈팅했으나 골대를 때렸다.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은 루카쿠와 함께 벨기에의 공격은 힘이 빠졌다. 크로아티아도 불안한 상황이 지속되자 모드리치의 호통과 함께 공격을 펼치면서 남은 시간 공방전으로 흘러갔다. 그러나 양팀 모두 골은 나오지 않았다. 종료 직전 루카쿠의 배 슈팅마저 골키퍼에게 걸려 벨기에가 울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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