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쇼미더머니 11' 방송화면
2일 오후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쇼미더머니 11' 에서 '팀 음원 미션' 무대가 펼쳐졌다. 그릴즈(릴보이, 그루비룸) 팀은 '위하여'(We Higher), 콰이올린(더콰이엇, 릴러말즈) 팀은 '아저씨', 슬레이(박재범, 슬롬) 팀은 'WE', 알젓(저스디스, 알티) 팀은 '마이웨이'(MY WAY) 무대를 각각 선보였다.
이번 시즌 '팀 음원 미션'은 프로듀서가 직접 팀원들과 함께 무대에 오르며 관객과 무대를 즐겼다. MC 김진표는 "단 20명의 래퍼만 오르게 되는데 무대 후 각 팀당 1명이 탈락한다"고 말해 긴장감을 안겼다.
이날 콰이올린(더콰이엇, 릴러말즈) 팀의 홍일점인 다민이는 거친 퍼포먼스로 시선을 모았다. 다민이는 관객 사이로 내려가 호응을 유도했다. 이후 카메라를 흔들며 무대를 휘어잡았다.
슬레이 팀(박재범, 슬롬)은 박재범과 이영지의 복면 퍼포먼스가 돋보였다. 박재범은 홀로 랩을 하다 복면을 쓴 이영지의 복면을 벗겨 관객들이 환호했다. 벌스 중간에는 박재범의 '몸매' 비트가 등장해 재미를 더했다.
/사진='쇼미더머니 11' 방송화면
대기실에서 더콰이엇은 콰이올린(더콰이엇, 릴러말즈) 팀의 탈락자를 고민했다. 더콰이엇은 "단 한 명의 탈락자는 김재욱입니다"라며 김재욱을 호명했다. 더콰이엇은 "미래를 보고 가야 되는 게임이라서"라며 이유를 말했다. 7번째 '쇼미더머니'에 도전한 김재욱은 "오랜 기간 도전에 결실? 아티스트 분들과 협업도 하고 같이 준비를 하면서 설렜고 순간순간마다 진짜 너무 행복했다. 저한테 있어서는 이제 시작이고 출발점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더 멋있는 모습 보여주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릴보이는 슬레이(박재범, 슬롬) 팀을 보며 "여기는 탈락할 사람이 없는데"라고 말했다. 크루셜스타는 "여기 다 잘했어"라고 말했다. 허성현은 "어휴 못 보겠다"라며 긴장했다. 박재범은 "영지 씨는 실전에서 잘해. 오늘은 후보가 토이고, 제이켠 형인데 누구로 할지"라며 고민했다.
이후 슬롬이 "한 명의 탈락자는 제이켠 님입니다"라며 제이켠을 호명했다. 제이켠은 "진심으로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들어왔더니 사람들이 받아줬다. 랩을 하는 게 행복하다고 느낀 게 오랜만이다. 어울리게 만들어준 게 고맙더라 해독제 같은 팀이었다"고 말했다.
알젓(저스디스, 알티) 팀의 탈락자는 맥대디였다. 맥대디는 "기쁘면서도 아쉽다. 세상을 거리낌 없이 말하고 하는 것에서 편해졌다. 감사하다. 자랑스러운 아들이 될 수 있게 열심히 살 거고 많이 응원해 줬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빛나리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