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때린 우루과이 DF '심한 욕설까지'…징계시 소속팀서 장기 결장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12.03 21:31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우루과이의 수비수 호세 히메네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월드컵에서 분노를 조절하지 못했다. 급기야 심판 몸을 가격한 정보가 알려지면서 중징계 가능성이 거론된다.

우루과이는 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가나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최종전을 치렀다.

우루과이는 전반에 터진 2골로 가나를 2-0으로 잡았지만 한국과 1승1무1패(승점 4) 동률을 이뤄 다득점까지 따진 끝에 조별리그 탈락 고배를 마셨다.

우루과이는 가나를 상대로 여유있는 경기를 펼쳤지만 한국이 포르투갈에 역전골을 넣은 후반 마음이 급해졌다. 급기야 심판 판정에 강한 불만을 표했다. 추가시간 에딘손 카바니가 가나 페널티 박스 안에서 넘어진 걸 주심이 그냥 넘어가자 격분했다.

우루과이는 꽤 폭력적인 성향을 보였다. 카바니는 라커룸으로 빠져나가던 중 온필드리뷰를 위해 마련한 비디오 판독(VAR) 모니터를 주먹으로 쳐 넘어 뜨렸다.

기물을 파손한 카바니와 달리 히메네스는 주심에게 달려가 소리쳤다. 히메네스는 우루과이 동료와 스태프가 말리는 상황에서도 "찍어, 찍어. 심판들은 모두 도둑놈들이다. 이 개XX들아"라고 외쳤다. 더구나 터널로 향하는 심판을 따라가 소리치던 중 팔꿈치로 심판 몸을 건드렸다는 소식이 들린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히메네스가 진짜 주심을 폭행했다면 최소 15경기 이상 출전 금지에 직면한다. 이건 대표팀이 아닌 클럽도 영향을 받는 징계"라고 걱정했다.

아스는 "히메네스의 행동은 매우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FIFA 규정에 따르면 '선수가 경기 관계자에게 팔꿈치, 주먹질, 발로 차기, 침뱉기 등을 했을 시 15경기 이상 출장정지 징계를 내릴 수 있다'고 되어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히메네스가 누굴 폭행했는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FIFA는 이번 대회 꽤 강력한 징계를 내리고 있다. 과거 루이스 수아레스도 월드컵에서 상대를 깨문 징계로 4개월 동안 클럽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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