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 천적' 한국가스공사, 또 이겼다 '8전 전승'... 이대헌 23점 폭발

김명석 기자  |  2022.12.09 22:00
대구 한국가스공사 이대헌(오른쪽)이 9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전 승리 후 전현우 등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KBL 대구 한국가스공사 이대헌(오른쪽)이 9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전 승리 후 전현우 등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KBL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원주 DB의 '천적'임을 재확인했다.


한국가스공사는 9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DB를 77-72로 제압했다.

지난 시즌부터 이어온 DB전 전승 행진을 8승으로 늘린 한국가스공사는 최근 6경기에서 5승 1패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8승 10패로 단독 6위.

이대헌이 3점슛 2개를 포함해 팀 내 최다인 23점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한 가운데 정효근도 12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머피 할로웨이는 10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유슈 은도예도 11점 6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임시 대체 선수인 드미트리우스 트레드웰이 첫 선을 보인 DB는 에이스 두경민의 복귀에도 2연패의 늪에 빠지며 7승 11패, 공동 8위로 떨어졌다. 이선 알바노가 21점 8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고, 복귀전을 치른 두경민은 10점에 그쳤다.

팽팽했던 승부는 51-51로 팽팽히 맞선 가운데 돌입한 마지막 4쿼터에서 갈렸다. 이대헌의 연속 4득점으로 한국가스공사가 5점 차 리드를 잡았다. 이후 이대성의 외곽포에 은도예의 덩크슛으로 기세를 이어갔다.

한국가스공사는 김종규의 3점포 등을 앞세운 DB의 추격에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2점 차까지 쫓겼지만, 정효근의 외곽포에 이대성의 2점슛으로 승기를 잡으며 결국 5점 차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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