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 박은빈, 올해를 빛낸 탤런트 1위..김혜수 2위·남궁민 3위

김나연 기자  |  2022.12.13 11:23
배우 박은빈이 일본 토쿄에서 진행되는 팬미팅을 위해 17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2022.11.17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배우 박은빈이 일본 토쿄에서 진행되는 팬미팅을 위해 17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2022.11.17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배우 박은빈이 올 한 해 가장 활약한 탤런트 1위로 선정됐다.

13일 한국 갤럽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박은빈이 13.6%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천재 신입 변호사 '우영우'가 로펌 동료들과 함께 사건을 해결하며 성장하는 드라마로, 2013년 1월 이후 한국갤럽의 '좋아하는 TV프로그램' 조사에서 전 채널, 전 장르를 통틀어 선호도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신드롬급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박은빈은 1996년 드라마와 영화로 데뷔한 이래 지금까지 공백기 없이 꾸준히 활동을 이어온 연기자로, 올해 '우영우' 역에서 그간 쌓아온 연기 내공을 한껏 발산했다. 그가 지난해 남장 연기를 선보인 KBS 2TV 드라마 '연모'는 한국 드라마 최초로 '국제 에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위는 김혜수(13.0%)다. 10월부터 12월 초까지 방영된 tvN 주말 드라마 '슈룹'에서 자애롭고 명민한 중전 '임화령'으로, 연초 넷플릭스 드라마 '소년심판'에서는 워커홀릭 판사 '심은석'으로 시청자를 만났다. SBS 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의 남궁민이 3위를 차지했다.

4위는 고두심(4.2%)이다. 10월 말 시작한 드라마 '커튼콜'(KBS2)에서 낙원호텔 '자금순' 회장으로 분해 이산의 아픔과 의연하게 죽음을 준비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으며, 상반기에는 그의 고향 제주를 배경으로 한 '우리들의 블루스'(tvN)에서 말수 적은 상군 해녀 '현춘희' 역을 맡아 지역 특유의 정서를 오롯이 전했다.


5위는 '재벌집 막내아들'(JTBC) 송중기(3.3%), 6위는 이정재(2.9%), 7위는 현빈(2.6%), 8위는 '우리들의 블루스' 이병헌(2.5%), 그리고 '나의 해방일지'(JTBC) 손석구와 '작은 아씨들'(tvN) 김고은이 공동 9위(2.4%)를 차지하며 첫 10위권에 등극했다.

이정재는 2021년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이후 명실상부한 글로벌 스타 반열에 올랐고, 현빈은 2020년 출연작 '사랑의 불시착'(tvN)에서 호흡을 맞춘 손예진과 올해 4월 결혼식을 올려 드라마 못잖은 화제를 모았다.

상위 10명 외 1.0% 이상 응답된 인물은 강하늘(2.3%), 송혜교, 손예진, 신민아(이상 2.2%), 이승기, 김혜자(이상 2.1%), 하지원(2.0%), 최불암(1.8%), 김태리(1.7%), 김래원, 김해숙(이상 1.5%), 박보검, 윤여정, 한지민, 이서진(이상 1.4%), 박서준, 조정석, 이종석(이상 1.3%), 김선호, 전지현(이상 1.2%), 김수미, 지현우(이상 1.1%), 김소연, 장미희(이상 1.0%)까지 총 24명이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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