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빨간풍선' 방송화면 캡쳐
'빨간풍선'의 배우 이상우가 홍수현의 숨겨진 빚을 의심했다.
8일 방송된 TV조선 토일드라마 '빨간 풍선' 8회에서는 한바다(홍수현 분)와 고차원(이상우 분)이 함께 와인을 마시며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전 조은강(서지혜 분)으로부터 아내 한바다가 결혼 이후로 쭉 고차원 몰래 아버지 빚을 갚고 있으며, 그로 인해 아이를 미루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고차원은 한바다를 떠보기 위해 한바다에게 "요즘 전시회 준비 때문에 바쁘지. 회사 일 때문에 어때?"라고 물었다. 그리고 "친구들 모이면 맨날 나보고 밥 사래. 안팎으로 떼돈 번다고. 홈쇼핑에서 대박 터뜨려서 뉴스 뜬 것도 봤다면서"라고 덧붙였다.
수입과 관련된 갑작스러운 질문에 당황한 한바다는"대박 쳐도 손해 날 때 있어. 돈 좀 들어오면 보석 확보부터 해 놔야 해서 현재는 재투자 계속하는 거로 보면 되고 내년까지는 좀 그래"라고 둘러댔다. 이에 고차원은 "내년까지? 우리 부부 맞지? 난 부부 사이에 비밀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해. 뭐든 다 말해줬으면 좋겠어"라 했다.
한바다는 당황했지만 이를 내색하지 않으며 "어떤 거 그런 거 없어. 갑자기 무슨 일이야?"라 물었다. 고차원은 "바깥일 말 안 하잖아"라며 서운함을 토로했고, 한바다는 "해서 뭐해. 내 일 내가 알아서 하는 건데 자기는 일일이 다 얘기해?"라며 화두를 돌렸다.
정은채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