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 "'경성크리처' 한소희·박서준, 연예인 보는 느낌" [인터뷰③]

최혜진 기자  |  2023.01.13 08:00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배우 지우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경성크리처'에서 배우 한소희, 박서준과 호흡한 소감을 전했다.


최근 지우는 스타뉴스 사옥에서 지난달 30일 SBS 금토드라마 '소옆경' 종영을 맞아 인터뷰를 진행했다. '소옆경'은 범인을 잡는 경찰과 화재를 잡는 소방관의 공동 대응 현장일지를 담아 타인을 위해 심장이 뛰는 사람들의 가슴 뜨거운 팀플레이를 그렸다.

이날 지우는 차기작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경성크리처'에 대해 언급했다. '경성크리처'는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의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크리처 스릴러를 그리는 작품이다. 지우는 극 중 춘월관 기생 명자 역을 맡았다.

올해 공개를 목표로 둔 '경성크리처'는 현재 모든 촬영이 종료된 상다. 해당 작품에서 기생으로 등장하는 지우는 "'소경옆'과는 정말 다른 역할로 나온다. 지방을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면서 촬영을 했다. '우리나라에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많았구나' 싶더라. 미학적으로 아름다운 곳을 섭외해서 보는 재미도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

'경성크리처'에는 배우 한소희, 박서준 등이 출연한다. 지우는 두 사람과 호흡을 맞춘 소감에 대해 "연예인을 보는 느낌이었다. 신기했다"고 말했다. 또 한소희에 대해서는 "촬영할 때 정말 배려를 많이 해 주셨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지우는 지난 2022년 '소옆경'과 '경성크리처'를 촬영하며 한 해를 보냈다. 이와 관련 지우는 "한 해를 꽉 채워 바빠본 적이 없었는데 작년에는 '소옆경'과 '경성크리처'를 찍으며 보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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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는 2010년 데뷔해 올해 13년 차 배우가 됐다. 연기의 길을 오랫동안 걸어왔지만 연기를 향한 열정과 사랑은 여전했다.

"사실 처음에는 멋 모르고 시작을 했죠. 사실 배우라는 게 선택을 받아야 하는 직업이다 보니 배우 생활을 계속하면서 저에 대한 의심이 많이 들었어요. '이 길을 가는 게 맞나' 하는 불안감도 있었죠. 그런데 오랜만에 현장에 나가보니 '나는 연기를 좋아하고 현장에 있을 때 살아있음을 느끼는 사람이구나'를 느끼게 됐어요. 저는 연기할 때 행복한 사람이에요. 지금 연기를 하는 게 정말 좋으니 열심히 해야겠단 생각도 들어요."

또한 지우는 "물론 기다림의 시간도 있었고, 항상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그래도 매 순간 최선을 다했다"며 "과거의 내게 말을 할 수 있다면 매 순간 최선을 다 해라'라고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지우는 앞으로도 배우의 길을 묵묵하게 나아갈 예정이다. 배우로서 가지게 된 목표도 밝혔다. 그는 "배우로서도, 사람으로서도 좋은 에너지를 보여드리고 싶다. 앞으로 더 좋은 에너지, 좋은 영향력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소옆경'은 범인을 잡는 경찰과 화재를 잡는 소방관의 공동 대응 현장일지를 담아 타인을 위해 심장이 뛰는 사람들의 가슴 뜨거운 팀플레이를 그렸다. 극 중 지우는 태원경찰서 과학수사팀 경장 봉안나 역으로 활약했다. 시즌1로 마무리된 이번 '소방서 옆 경찰서'는 올해 하반기 시즌2로 돌아온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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