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지민 "6kg 체중 감량..태양과 협업, 행복하게 배웠다" [방탄TV]

윤성열 기자  |  2023.01.29 06:32
/사진=방탄TV 영상 캡처 /사진=방탄TV 영상 캡처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이 평소 열렬한 팬이었던 빅뱅 멤버 태양과 협업에 대해 뿌듯한 마음을 표현했다.


28일 유튜브 채널 방탄TV에서는 지민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태양의 솔로 신곡 'VIBE'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지민은 뮤직비디오 촬영을 앞두고 다이어트를 했다며 "되게 오랜만에 (살을) 많이 뺐다"며 "예전에 한 56kg까지 뺐었는데, 이번에는 간당간당하게 56kg 찍었다. 6kg 정도 뺀 것 같다"고 밝혔다.

지민은 함께 합을 맞추게 된 선배 태양에 대한 존경심도 숨기지 않았다.

뮤직비디오 촬영 첫날 현장을 찾은 지민은 태양의 퍼포먼스를 보며 "클래스가 다른 것 같다. 실시간으로 배우고 있다. 견학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지민은 또한 "(태양) 형님의 성숙한 느낌을 내기가 너무 어려워서 나만의 바이브를 찾아 보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며 "그래서 진짜 공부도 열심히 했다"고 전했다. 이어 "촬영할 때 좀 더 집중해야 할 것 같다"며 "막 좋아할 때가 아니다. 잘해야 한다"며 프로다운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지민은 2013년 방탄소년단 데뷔 쇼케이스에서 태양과 같은 무대에 서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지민은 "어렸을 때부터 얘기를 많이 해서 팬들이 너무 축하해 줄 것 같다"며 "너무 행복하다"며 '성덕'(성공한 덕후)이 된 소감을 전했다.

태양은 "사실은 2년 전에 이런 아이디어가 나왔다"며 "지민과 같이 뭔가를 하며 좋겠다는 아이디어가 던져졌고, 그게 작은 불씨가 돼서 조심스럽게 물어봤는데 너무 흔쾌히 같이 해줬다"고 지민과 협업에 대한 뒷이야기를 전했다.

첫날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친 지민은 "처음으로 팀이 아닌 외부 작업을 해봤고, 그래서 부담감을 많이 안고 온 것 같다"며 "팀이 아닌 개인으로 나오면서 얼마나 멤버들이 큰 도전을 하고 있는지 실감했고, 또 (태양) 형님께서 너무 멋있는 분이라 잘 해야 한다는 생각이 많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민은 둘째 날 뮤직비디오 촬영도 이어갔다. 꼼꼼히 동선과 안무를 체크하며 태양과 찰떡 호흡을 맞췄다.

지민은 "(태양과) 같이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옆에서도 많이 배웠다"며 "앞으로도 뭔가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게, 뭐가 부족하고 더 공부하고 싶다는 게 좀 더 명확하게 생긴 것 같다. 좀 더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 동생이 돼서 잘 따라가겠다"고 태양을 향해 겸손한 마음을 나타냈다.

지민은 또한 모든 촬영을 마친 뒤 "나중에 나오고 나면 아미(방탄소년단 팬덤) 여러분들과 할 얘기가 더 많을 거다. 워낙 내가 팬이었던 것도 여러분들은 알고 계시니까"라며 "사실 연락 받았을 때부터 너무 행복했고, 정말 행복하고 재밌었던 작업이었다. 같이 춤도 추고 뮤직비디오도 찍고... 믿을 수 없는 촬영장이었다. '안 해본 시도들을 많이 해볼 수 있다는 게 이런 느낌인가' 싶다. 좋은 경험을 토대로 다시 팀으로 돌아왔을 때 좋은 시너지가 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 그런 생각으로 행복하게 배웠다"고 전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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